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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교류재단, 제11차 대학연합축제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하경옥(베트남)기자 송고시간 2020-10-10 13:35

오는 10일 오전 8시30분 호치민국립인사대에서 열려
남부지역 12개 대학 1,000여명의 학생 참여 예정

[아시아뉴스통신=하경옥(베트남) 기자] KF(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이근)과 주호치민총영사관이 공동주최하는 한글날 기념 ‘제11차 대학연합축제’가 오는 10.10(토) 호치민국립인문사회과학대학교에서 개최된다.
 
대학연합축제는 베트남 대학의 한국학 및 한국어과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한글날을 기념하고, K-pop 등 현대문화 부터 서예, 민속놀이 등 전통문화까지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함께 즐기는 문화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개 대학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한국어 및 한국문화를 소재로 한 퀴즈대회, 장기자랑 및 K-pop 댄스대회 등 다채로운 경연을 통해 한국학(어)과 학생들의 실력과 끼를 선보이고, 한식 만들기, 민속놀이, 서예, 한복입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학생들이 직접 진행한다.
 
특히, 한국학(어)과 학생들이 일 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Covid-19으로 인해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올해는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하노이와 호치민에서 개최되었던 이 행사는 올해 Covid-19으로 인해 하노이 행사는 취소되었지만, 호치민의 경우 통제가 해제되어 예정대로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다만, 혹시 모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참가자 마스크 착용, 행사장 내 손소독제 비치 등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 행사는 베트남 유일의 대학연합축제로, 전국의 한국학(어)과 교원 및 학생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lifeplazahanoi@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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