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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의 전환이 일군 ‘굿모닝 지리산, 함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0-12 14:50

-“대한민국 노인복지의 롤모델 함양군, 참~ 살기 좋아졌더라”
-서춘수 군수 “인문학적 문화자산 기반, 문화관광 기반 확충”
-군부 최초로 2년 연속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쾌거’
함양곶감 홍보하는 서춘수 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군정 만족도는 76.56점, 주거 만족도 78.96점,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난 2년 여간 추진해온 군정에 대한 군민들이 평가한 성적표를 받았다.

함양군이 지난 8월 중순쯤 군민 18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직접면접방식을 통한 ‘민선7기 전반기 군정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춘수 군수에 대한 군민들의 만족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는 민선7기 군민들의 욕구, 사업에 대한 정확한 의견, 향후 군정의 지향 방향 등을 파악하기 위해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해 성별과 연령 등 인구통계학적 특성, 군의 의사소통, 군정활동과 만족도, 발전방향 등으로 분류해 이뤄졌다.

특히 정확한 조사를 위해 각 읍면별 인구비례를 적용했으며,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6%이다.

이를 반증하듯 서춘수 군수는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공약이행과 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서춘수 군수는 ‘굿모닝 지리산, 함양’을 민선7기 군정지표로 지난 2년간 함양의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은 2년도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열린 행정으로 함양군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힌 서춘수 군수의 지난 2년간의 군정수행과 향후 계획이다.
 
서춘수 함양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발상의 대전환 ‘새로운 함양’

서춘수 군수는 군민을 위한 군민의 입장에서 ‘넓게 멀리’ 보는 미래 발전 전략에 따라 함양군에 꼭 필요한 사업과 군민들이 원하는 일들에 집중해 왔다고 한다.

지난 2년은 관행이라는 ‘낡은 벽돌 깨기’에 집중했다면, 남은 2년은 이미 설계된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미래 먹거리산업을 하나씩 실행해 나가는 것이다.

서춘수 군수의 지난 2년의 군정 성과는 ▲2020함양산삼엑스포 승인 ▲오도재 단풍나무숲 조성 ▲한들 농업진흥구역 약 3만㎡ 해제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 등을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성과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꼽을 수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1년 연기된 것은 아쉬운 점이다.

‘오도재 단풍나무숲 조성’은 2019년 봄 2000여명의 출향인과 군민들이 함께 단풍나무 4만 그루 심기를 추진했으며, 지속적인 조림과 관리를 통해 내장산단풍을 압도할 수 있는 관광전략상품을 만들겠다는 서춘수 군수의 의지가 반영됐다.

전문가들도 내장산단풍 관광객 100만명은 아니더라도 향후 매년 20만∼30만명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종합적인 의견이다.

이는 지리산으로 가는 관문이라는 것과 오도재길이라는 펀더멘탈이 좋다. 오도재 접경지인 함양읍과 마천면, 휴천면 뿐만 아니라 함양군 전역에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들 농업진흥구역 중 3만㎡ 해제’는 수십년간 함양군의 도시기능 확장과 도심용지 확보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어 2019년 5월 해제하고 용지를 확보했다.
 
서춘수 함양군수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아시아뉴스통신DB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총괄할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 유치는 함양군이 산양삼 재배면적 710ha로, 전국 1위를 기록하며 우리나라 산양삼 산업을 이끌게 돼, 산양삼 산업의 생산∙연구∙가공∙유통∙홍보를 원스톱으로 통합 지원할 국가 단위의 연구기관이 들어서게 된 것이다.

‘산양삼 특화산업 진흥센터’는 오는 2022년까지 국비 99억원이 투입돼, 산업화지원동과 시험분석동, 채종포 등이 들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리산 권역 함양 산양삼의 특성화∙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존 함양군에 설립된 산양삼 전시관, 테마공원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민선7기 서춘수 號가 항해를 시작한 후 정부와 기관으로부터 포상을 받으며, 역대 최대 예산규모인 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서춘수 함양군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아시아뉴스통신DB

▶공약 이행 A등급

서춘수 군수는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11개 사업 ▲성장농업 12개 사업 ▲맞춤복지 16개 사업 ▲균형발전 8개 사업 ▲소득관광 14개 사업 등 모두 61개 사업을 공약했다.

올 3월말까지 21개월 동안 32건이 완료돼, 52.5%의 높은 이행률을 보이고 있이며,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것이다.

이 같은 평가는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는 중요한 지표다. 그 동안 군민과의 소통과 군 발전을 위한 군수의 노력이 충분히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2019년 추경을 포함 처음으로 5000억원이 넘어가는 예산을 편성한 이후 2020년 마침내 당초예산이 5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예산확보의 달인’이라는 서춘수 군수의 40년 공직 노하우와 600여 공무원들의 정성과 열정이 빚어낸 성과물이라는 평가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역구 김태호 국회의원과 만나 국비확보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면담을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그동안 서춘수 군수와 공무원들은 중앙부처와 경남도의 공모사업에 새로운 아이템으로 접근하며, 열정적으로 대응하는 등 국고보조금 확보에 온 힘을 쏟아, 공모사업 44건에 670억원, 국∙도비 92건에 979억원을 확보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인 공모사업으로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화촌지구 풍수해위험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함양군 가족센터 건립 ▲지곡∙유림 다목적체육관 건립사업 등 46건이다.

국∙도비 확보로는 ▲행복주택 건립사업 ▲백연유원지 조성사업 ▲맑은 물 푸른 농촌 가꾸기 사업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 ▲위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한들 생태환경주차장 조성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등 굵직한 사업 92건을 확보했다.

특히 군부 최초로 2년 연속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13일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들과 면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군민 행복∙군민 감동의 새 함양

함양군은 사상 최대의 복지예산으로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군민 감동을 실현하고 있다.

그동안 폭염의 날씨에 선풍기로만 의존했던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 104개소에 냉방기를 설치하고, 경로당 406개소에 공기청정기 581대까지 보급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있다.

이뿐 아니라 군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군내 어디든 1000원의 요금이면 갈 수 있는 ‘천원 단일요금제’ 시행에 이어 어르신과 노약자 등 교통취약계층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버스 승하차 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함양군’을 현실화시켜, ‘대한민국 노인복지의 롤모델은 함양군에서 비롯된다’는 파격적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으로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장수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100세 시대 모범적인 건강마을을 선정해, 건강하고 활기찬 건강장수문화 정립과 건강장수요인을 분석하는 등 지역사회로 확산시키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송평마을회관에서 열린 ‘어르신 떡국 잔치’를 방문, 인사를 드리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군의 복지예산은 비단 어르신들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이는 타 시군과 공동보조를 맞추는 것이기도 하지만 어린이집 15개소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고,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통한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보건소에서도 산부인과 진료실을 설치하고 전문의와 간호사, 조무사를 배치하는 등 군내 임산부들의 원정 진료의 시간∙경제적 낭비를 줄이고, 정기 검진이 잦은 산모들의 체력적 소비도 아낄 수 있도록 시행하고 있다.

또 모자보건사업, 엄마랑 아가랑 행복한 쉼터, 약 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어린이 드림센터,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인 함양복합문화도서관 건립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거나, 착실하게 준비 중이다.
 
소프라노 조수미 씨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홍보대사 위촉./아시아뉴스통신DB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연기, 그리고 새로운 시작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가피하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연기됐다.

엑스포는 지역축제가 아닌 기획재정부 승인을 받은 국제행사로 산삼과 항노화 산업의 새로운 융복합 모델을 제시하며, 세계적으로 함양 산양삼의 가치를 알리고 국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대규모 행사로 준비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내∙외 관람객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행사를 개최하더라도 실내 전시관에서의 각종 행사는 어려운 상황이며, 외국인 참가가 저조해 반쪽짜리 행사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연기를 결정했다.

함양군과 경남도, 엑스포조직위는 내년 개최 일정을 2021년 9월10일부터 10월10일까지 31일간으로 확정하고 홍보와 행사 준비에 돌입했다.

또한 엑스포의 지속적인 준비를 위해 조직위 파견 인력은 경남도와 별도 정원 승인을 협의하고, 연기로 인한 추가 소요예산은 면밀히 분석, 도의회와 함양군의회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행사 대행업체에 대해서는 계약을 연장하고, 기존에 구매한 예매할인권은 교환 또는 환불 등의 불편한 절차 없이 변경된 엑스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향후 구체적인 엑스포 개최일정은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본 후 관계기관과 협의 후 결정해 나갈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왼쪽 두 번째) 등 국제우호교류단이 미국 펜실베니아주 상∙하원에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홍보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글로벌 세계무대로 도약하는 함양군

민선7기 출범과 맞물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이후 함양군은 서춘수 군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대외협력 기반 강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내 6개 도시, 해외 3개국 4개 도시에 불과한 교류지를 국내 11개 도시 해외 7개국 11개 도시까지 확대해 전국은 물론 세계가 참여하는 엑스포 개최를 위한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국내의 경우 1995년 부산 사상구를 시작으로 6개 도시와 협약체결을 통해 교류관계를 유지했으나 함양산삼엑스포의 국제행사 승인을 기점으로 서울시, 부산 해운대구 등 국내 굴지의 5개 도시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11개 도시와 직거래장터 개설, 문화∙스포츠 교류, 민간단체 워크샵 유치 등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특히 1000만의 서울시와 4만 인구의 함양군이 서로 우호협약이 가능하겠냐는 당초 우려를 떨치고 실무진들이 수차례 협의를 통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부터 문화, 관광, 귀농귀촌 등 교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3회 2019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또 해외의 경우 2008년 중국 휘남현과의 교류협약 체결 이후 아시아지역 중심의 3개국 4개 도시와의 결연관계를 미국 노스햄스테드, 터키 이즈미르 등 미주와 유럽까지 확대해 4개국 7개 도시를 늘려 현재 7개국 11개 도시와 전략적 관계를 맺어 틈틈이 해외 현지 설명회 개최, 박람회 참여 홍보활동, 여행사 초청 설명회 개최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예정됐던 세계 각지와의 우호교류 협약이 성사되지 못해 못내 아쉬운 상황이다.

서춘수 군수가 직접 국제우호교류단을 이끌고 우즈베키스탄,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의 국제도시들과도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6월에는 우크라이나 드로호비치와에 이어 양기율구, 양기율시, 타슈켄트와의 우호교류협약을 맺고 함양군과 엑스포를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글로벌 협력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운데)가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열린 군수실’./아시아뉴스통신DB

▶군민과의 현장 소통

서춘수 군수를 대표하는 아이콘은 ‘군민’이자, ‘현장’과 ‘소통’이다.

취임 후 줄곧 어떤 사업을 펼치던 현장에서의 군민과의 소통을 통해 군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방향을 찾아내고 이를 현장에 접목 시키는 현장소통행정을 펼쳐왔다.

군민의 삶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행정을 펼치며, 불신과 갈등을 넘어 점차 신뢰와 배려의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의 주요정책을 입안결정하거나 집행하는데 주도적으로 참여한 사람의 실명을 주민에게 공표하는 정책실명제는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군정현안에 대해서는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토론회와 주민공청회를 열어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등 군민에게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펼치고 있다.

이는 열린군수실, 대토론회, 읍면순방 군정보고와 군민과의 대화, 공약실행계획∙점검 보고회 등을 통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이를 군정에 적극 반영하는 열린군정, 현장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주민참여 예산제, 군민 제안제도, 각종 위원회 등 군민의 다양한 의견과 고충을 귀담아 듣고, 군수실 문턱을 낮춰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등 투명하고 소통하는 행정으로 변화와 혁신을 일궈냈다.
 
서춘수 함양군수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아시아뉴스통신DB

투명한 계약업무를 위한 수의계약 상한제를 도입해, 특정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 수의계약 관행을 근절하고 투명∙공정∙경쟁계약 원칙 확산을 통한 청렴도 향상과 행정 신뢰도를 높였다.

군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맞춤형 인구늘리기 시책도 펼쳐, 긍정적인 인구증가를 불러오고 있다.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이 동참하는 실거주자 중심의 전입운동을 전개해, 전입이 전출을 앞서는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왔다.

인구의 자연감소를 줄이기 위해 전 생애 주기를 아우르는 주거, 결혼, 임신, 출산, 보육, 교육, 노인문제 등 모든 정책들을 연계해, 종합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가 지리산함양시장에서 시장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농업인 소득 안정 기반 구축

함양군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내다보는 거시적이고 장기적 안목의 농업정책을 통해 농촌 부가가치 먹거리 창출과 농업인 소득 안정화 기반 구축으로 농업인이 잘사는 함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군의 주작목인 사과와 곶감, 양파의 양적 확대보다는 명품화∙고급화 정책을 통해 질적 확대를 추진해 소비자 신뢰 확보와 경쟁력 향상에 주력했다.

이와 같이 서춘수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글로벌 마케팅과 수출농가와 수출단체 등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4년 연속 수출 우수시군 수상의 쾌거를 이루는 등 함양 청정 농식품의 수출 1억 달러 달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또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인 등의 후계인력을 발굴 육성하고, 귀농귀촌 홍보 다양화와 담당공무원 배치를 통해 2018년 502세대 673명, 2019년 820세대 1137명, 올해 3월까지 154세대 192명 등 민선7기 출범 후 올 3월까지 모두 1476세대 2002명이 함양으로 귀농∙귀촌했다.
 
서춘수 함양군수 지역 내 대형사업장 현장점검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문화∙관광함양 기반 확충

국립공원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는 청정지역 함양군은 곳곳에 산재해 있는 불교 유교 등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문화관광지에 대한 기반 확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함양 문화인들의 숙원이었던 함양문화원이 36년 만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역문화 사랑방 역할을 해온 함양문화원이 새롭게 신축되면서 군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와 지역문화예술 진흥 등 보다 폭넓은 문화 공간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2019년 7월 남계서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큰 성과다. 함양군은 세계인이 함께 보존해야 할 인류 공동의 세계문화유산인 남계서원을 안전하게 보존 관리하고,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남계서원뿐만 아니라 지곡 개평마을 등에 국내외의 관광객들이 대폭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함양의 대표 관광지인 광풍루, 거연정, 군자정 등의 유교 문화와 영각사, 금대암, 영원사 등 불교문화를 연계한 관광 상품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악형 국내 최장 모노레일 등 체류형 휴양치유 복합관광단지인 대봉산휴양밸리도 개장했다.

국내 최장 3.93km의 모노레일, 짚라인, 산림욕장, 숙박∙캠핑 시설 등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반시설을 갖춰, 함양군의 자연 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연유원지 조성사업, 개평한옥마을 관광개발사업, 천년의 정원 조성사업, 지리산 조망공원 정비사업, 함양스포츠파크 조성사업 등 문화, 관광, 체육 등 기반시설 구축을 서둘러 문화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왼쪽)와 부딘뚜언 베트남 사이공투어리스트 공동대표가 문화관광 확대를 위해 체결한 협약서를 보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서춘수 군수는 “함양군이 조선시대 ‘경상좌도의 안동, 경상우도의 함양’이라 불렸으며, 영남사림학파의 발상지이기도 해, 아직도 많은 유교문화재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고 있다”며 “향후 이들 인문학적 자원을 하나로 묶는 사업을 펼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양군의 대표 종합문화축제 중 하나인 ‘물레방아골축제’를 역사성 등을 종합해, 지난해 10월 옛 이름인 ‘천령문화제’로 복원하고 축제를 열어, 문화∙예술∙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켰다.

서하면 용신제 등 자연유산 민속행사를 재현하고 고택∙종가집 활용사업,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등 지역문화재 활용∙체험 기회 제공을 통해 후손들에게 전승함으로써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함양군의 문화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향후 중점 추진 계획

서춘수 군수는 남은 후반기를 미래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 성장발전 동력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 2년 간 함양군의 100년 미래의 큰 그림을 그렸다면, 지금부터는 성과와 경험을 살려가면서 그려온 청사진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피부에 와 닿는 군정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라고 말하는 서춘수 군수는 “지금까지 오직 함양군 발전만을 위해 열정을 다해 힘껏 노력해 온 것처럼 ‘보여주기식’이 아닌 ‘장기적 안목’을 밑거름으로 진정 함양군민의 행복만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

엑스포가 연기되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찾는 이들에게 무한 감동을 주는 엑스포 준비를 위해 기반시설부터 콘텐츠 개발 등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함양읍 시내의 주민불편과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있는 군부대를 이전해 하림지역 발전을 가속화 시키고 지리산 가는길 오도재 터널 개설, 함양과 하동 간 소금을 지고 나르던 옛길인 벽소령 소금길 조성 등 굵직한 사업들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

살고 싶은 도시 함양을 만들기 위한 정주여건도 대대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20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이 하반기 입주에 들어가고 도로여건 역시 대폭 확충했다.

여기에 상수도 현대화사업과 하수관거 정비사업, 도시가스 공급, 읍내 전선 지중화 사업, 주차환경 개선, 생활폐기물 수거처리 체계 확립, 재난 예방 선제적 대응 등 군민들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생활SOC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대형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살리기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함양 어린이 드림센터와 복합문화도서관의 건립, 함양군 가족센터 리모델링 등 군민들의 생활에 밀접한 사업도 준비가 한창이다.

이 같은 사업들을 통해 전 국민이 선호하는 정주여건 마련으로 귀농∙귀촌 중심지, 군민이 진실로 행복한 함양을 만들어 나간다는 장기적인 구상을 하고 있다.

서춘수 군수는 “민선7기 반환점을 지나는 동안 함양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만을 바라보며 달려왔다. 이룬 성과도 있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이 남는다. 지난 선거에서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것을 하나씩 완성해 사람들이 함양에 왔을 때 ‘함양이 참 살기 좋아졌더라’라는 말을 할 수 있도록 함양을 만들겠다. 아직은 이룬 것보다는 이뤄야 할 일들이 더 많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2년은 일관성 차원에서 지금 계획하고 있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지난 2년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밭을 갈고, 씨를 뿌린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싹을 틔우고, 줄기를 뻗고, 열매를 맺는 하루하루로 채워가면서 군민과 함께하는 희망찬 새 함양 건설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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