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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내 눈을 열어 주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하소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4 03:43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막10:28-31

이 땅의 부가 주는 매력적인 힘에 대한 가르침은 제자들의 고민을 깊게 그리고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과 여인들 중에는 단지 가난한 사람들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습니다(막1:20; 눅5:3; 8:3). 그러나 그들에게 한 가지 공통적인 사안에 대하여 베드로는 제자들의 대표로서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려두고 당신을 따랐습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것을 우리는 했습니다. 당신의 제자로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우리가 받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모든 것을 오로지 당신을 위해 포기했습니다! 우리는 직업, 집, 아내, 자녀, 고향의 기반,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를 떠났습니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이 갖는 마음의 불안함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아주 커다란 약속으로 그에게 대답을 하십니다. 먼저 주님은 제자도란 떠나는 것이며, 버리는 것이며, 포기하는 것임을 강조하십니다. -물론 자기의 의지만으로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주님의 사랑의 부르심(“나 때문에”)과 급박한 선교의 필요성(“복음 때문에”)에서 버리고 포기하는 것이 생겨납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의 제자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이 시대에” -“핍박도 받지만”- 엄청난 보상과 부요함을 선물로 주십니다. (시23:1.5; 눅 22:35.을 읽으세요)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그의 행동으로 알게 됩니다. 

고전9:6-11을 읽어봅시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은 장차 맞이하게 될 세상에서 영생을 선물로 주십니다. 결국 예수님의 제자는 마지막까지 하나님만이 최종적인 기준을 주시는 분이심을 명심해야합니다. “첫째가 되고자 하는 자는 마지막이 될 것이요, 마지막이 되고자 하는 자는 첫째가 될 것이다.” 이 말씀은 하나님을 그들의 삶보다 가볍게 여기고 자신의 안전을 추구하며 사는 자들에게 주시는 경고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모든 낮은 자들과 홀대 받는 자들에게는 위로가 되는 말씀입니다.  

적용&기도: 온 세상의 창조자 되시는 분이 나를 부르셨다는 것은, 나머지는 그분이 책임지시겠다는 약속입니다(마6:33). 두려움은 불신에서 오며, 걱정은 무지에서 오는 것이니 내 눈을 열어 주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하소서.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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