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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에 큰 별이 지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정계항 원로장로 소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10-14 21:12

'횡성에 큰 별이 지다' 기독교 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정계항 원로장로 소천./아시아뉴스통신 DB

13일 오후 강원도 횡성 정계항 장로가 향년 89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정 장로는 횡성 토박이로 횡성중·고등학교와 강원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강원도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정계항 장로의 소천은 지역과 교계에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 지난 1984년 감리교에서 장로안수를 받은 정계항 장로는 ‘주님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횡성감리교회와 춘천석사교회를 시공사대표로 건축에 참여하였으며 횡성홀리클럽을 창설하여 초대회장으로 섬긴 바 있으며 강원성시화운동본부 감사로 활동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동부연회 장로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그의 사역 중 지역내 미자립교회와 국내외 선교사를 후원하는 등으로 보이지 않는 선교활동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인은 필리핀과 중국왕청에서 각각 가나안농군학교 교장으로 섬기면서 필리핀가나안교회와 왕청가나안교회를 설립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선교에 큰 족적을 남겨 그의 소천을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횡성의 큰 일꾼이기도 했던 고인은 1992년 강원도의회 의원 시절 민자당의원협의회장 및 강원도의회 의장을 역임하기도 하기도 하였고 횡성군 번영회장, 태풍문화제위원장 등으로 고향발전을 위해 많은 발자취를 남긴 바 있어 많은 이들이 그를 추모하고 있다.

고 정계항장로의 빈소는 횡성 대성병원에 마련되었으며 16일 오전 7시30분 횡성감리교회에서 발인예배를 드린 후 횡성공설묘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협성대 교수로 재직 중인 장남 정인환집사와 횡성에서 건설업과 아스콘제조업을 하고 있는 정대환권사, 딸 명희씨는 현재 카나다 토론토에 거주 중이다 일시 귀국하여 모시던 중 임종을 지키게 되어 이 또한 주님의 은혜라며 감사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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