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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예정하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5 01:08

예심교회 신아브라함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예정하심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1:4,5)

For he chose us in him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to be holy and blameless in his sight. In love he predestined us to be adopted as his sons through Jesus Christ, in accordance with his pleasure and will (Eph1:4,5)
  
우리는 예정론이 나올 때마다 좀 기가 죽습니다. 너무 어렵다는 선입관 때문입니다.

천문학자에게는 빅뱅 이전의 일과 빅뱅의 순간에 다가가면 무한한 무력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빅뱅 이전은 과학의 영역이 아니고 빅뱅의 순간은 모든 과학법칙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자는 생명의 기원 문제가 나오면 갑자기 무기력을 호소합니다. 생명이 어떻게 출발했는지 속 시원한 답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신론 학자들은 창조론을 말하자니 너무 단순해서 자존심이 상하고 물질의 진화를 말하자니 확률이 불가능한 확률이고 진퇴양난입니다. 그래도 그들은 1/10^500 이하의
확률의 세계에서 우연히 생명이 탄생 했다고 믿습니다. 믿음으로 치면 엄청난 믿음입니다.

수학자를 졸도시키는 영역이 있습니다. 바로 무한의 세계입니다. 무한의 세계에 잘못 발을 들여 놨다가는 일생을 소비하고도 건진 게 별로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무한의 세계에 입문한 수학자도 여럿 있습니다. 수학자들도 무한은 신의 세계라 하며 무한한 동경과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독교 신학자들에게 이와 비슷한 영역이 있는데 바로 창세 이전의 예정이라는 영역입니다. 인간의 인식과 경험을 뛰어 넘는 영역에 대한 탐구가 현기증을 일으키는 것은 당연합니다.

욥기에 보면 천상회의가 나옵니다. 막상 주인공인 욥은 천상의 회의를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이 폭풍 중에 나타났을 때에도 천상의 회의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최고의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받습니다.

신약에 와서 비로소 에베소서에 예정에 대한 사상이 나옵니다. 신약에 수많은 교회가 나오지만 오직 에베소서 교회에 보낸 편지에만 예정에 대한 하나님의 경륜을 소개합니다. 이는 에베소 교회가 가장 수준 높은 교회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인간이 예정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계시된 만큼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예정을 이해하는 첩경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면에서 인간의 모델입니다. 영원하시고 무한하신 하나님을 아는 키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입니다.

예정도 그리스도의 예정이 먼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 교회를 예정하셨습니다.

물론 질적인 면에서는 그리스도의 예정의 내용과 우리로 표현되는 교회의 예정의 내용이 다르나 예정을 인격적으로 성취한다는 면에서는 동일한 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인류 구원역사에 자기를 비우고 성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는 예언 곧 예정을 이루는 생애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성경에 예언된 시간표를 따라 움직이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매우 인격적으로 순종의 길, 사명의 길을 가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하시니 이에 요한이 허락하는지라 (마3:15)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요19:28)

예수 그리스도는 예정에 무관심하거나 예정에 끌려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자신에 관한 예언은 한 글자도 어기려 하지 않고 주체적으로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성경의 예정은 운명이나 숙명론이 아닙니다. 그리스 신화와 호머의 오디세이 일리아드를 보면 모든 인간들은 신들의 섭리에 따라서 인생의 길이 결정됩니다. 대표적인 운명론은 오디푸스 왕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숙명론은 인간이 어떻게 살든지 신탁을 받은 대로 인생이 흘러간다는 사상입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예정을 잘못 이해하면 말은 예정인데 내용은 숙명론이 되어 버립니다. 한번 구원 받았으니 어떻게 살아도 구원은 받는다고 여깁니다. 심지어는 어떤 신학자는 예정된 사람은 곧 한번 구원 받은 사람은 개판으로 살아도 결국은 천국에 들어 간다고 당당하게 주장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그런 것이 성경에서 말하는 예정일까요?

너희도 정녕 이것을 알거니와 음행하는 자나 더러운 자나 탐하는 자 곧 우상 숭배자는 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하리니 (엡5:5)

예정하심을 입은 가장 수준 높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예정은 숙명론이나 결정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정론은 예수 그리스도가 구원자의 예정을 성취하신 것처럼 교회된 성도 각자가 인격적으로 예정의 목표 곧 하나님의 뜻을 성취함으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2:10)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엡4:13)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엡4:15)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엡4:24)

정말 예정을 입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은혜의 성령을 의지하여 의식적으로 에베소서에서 말씀하신 대로 살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는 새 사람이 되어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예정하신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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