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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생명관계의 건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5 01:25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생명관계의 건축

하나님의 관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구약의 모든 사건과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이것이 히브리서 11장의 말씀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가 믿음의 실상이고 믿음의 증거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각각 자신의 임무가 다르다. 다윗의 사역은 하나님 나라의 시작, 씨가 되는 것이고 그 씨의 열매로 하나님 나라의 완성은 1000년 후 예수 그리스도가 하셨다. 우리의 신앙이 객관화가 되고, 하나님 나라가 되고, 우리가 하나님의 왕 같은 제사장이 되기 위해서는 오늘 우리도 하나님의 경륜을 깨닫고 있어야 한다.

안 그러면 신앙이 개인의 신앙이 되고, 마음의 위로와 평안으로만 그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다. 비교하고 경쟁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하나님의 것을 이루고 사는 것이 중요하다.

다윗이 믿음의 사람이었다. 자신의 허물로 성전을 짓지 못했다고 인식하면서도 아들 솔로몬이 짓는 성전을 위해서 모든 물질과 물건들을 준비하고 있다. 그 마음이 사무엘하 7장 17절 이후 다윗의 기도에서 드러난다.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경륜을 따라 살 것이라고 기도하고 있다.

보이는 건물건축 대신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두 번째 말씀은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생명관계의 하나님나라 건축의 약속이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과 합한 사람이다. 솔로몬의 성전과 바벨론 포로 이후 지어진 스룹바벨의 성전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졌다.

보이는 성전은 없어지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성전이 부활 이후 우리의 마음 안에서 시작됐다. 하나님이 다윗의 집을 짓는 것은 다윗의 왕가를 세워서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게 하는 생명관계, 영원한 성전을 짓는 일이 진짜 하나님의 궁극적 관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흔적이 무엇인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이라는 고난이다. 바르게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다짐이 그 안에 있다. 뒤틀리고 거꾸로 있는 세상을 제대로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 반드시 피가 있어야 한다. 그 피로 말미암아 죽음이 생명으로 바뀌는 역사가 일어난다. 그 피의 흔적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의 증거들이다.

하나님은 다윗에게 피의 흔적으로 믿음을 요구하시는데, 그것이 다윗에게는 전쟁이었다. 그 영적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시온성 예루살렘을 지키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모리아산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역사를 이루기를 원하셨다. 다윗은 몰랐지만, 믿음으로 그 고난의 흔적들의 증거를 가지고 있었다. 이것이 믿음의 증거들이다.

우리는 모른다. 하지만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의 흔적들을 가지고 살다 보면 하나님의 시간에 하나님의 역사가 반드시 우리의 믿음을 증명할 것이고 우리를 온전케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삼하 7:1~16, 히 11: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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