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종교
대구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 '진짜 복이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5 04:09

대구 미래로교회 서상진 목사.(사진제공=미래로교회)

<진짜 복이란?>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특별히 주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복입니다. 고대근동신화에 보면 신들은 등급이 있었고, 신들에 따라서 각자 하는 역할이 있었습니다. 그런 신들 중에서 농사를 짓고, 일을 하는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는 신들이 너무 일을 하는 것이 힘이 들고 어려워서 생각해 낸 것이 자신들을 대신해서 일을 하는 존재를 만들어보자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자신들이 해야 하는 일을 대신해서 만든 존재가 바로 인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고대근동신화에서 인간이라고 하는 존재는 신들이 하기 싫은 일들을 대신하는 존재였습니다. 그러니 인간에게 무슨 존엄이나 가치를 부여하겠습니까? 그러나 성경에서 인간은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따라 지음을 받았고, 하나님의 혼을 불어 넣어 주셨을 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한 복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만든 창조물 중에서 복을 구하는 존재는 오로지 인간 밖에 없습니다. 짐승은 복을 구하지 않습니다. 복이 무엇인지도 모릅니다. 오로지 생존본능 밖에는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복을 구하기 때문에 복에 목말라하고, 복을 찾아서 끝없이 갈망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복의 출발점을 바로 알고, 바른 복을 구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복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복을 주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복의 개념을 알지 못하면, 인간은 평생 헛된 복만을 갈망하다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복에 목말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사람은 복이 있어야 내가 잘 살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끝없이 복을 구합니다. 복이 있으면 잘 사는 것은 틀린 이야기가 아닙니다. 복없이 사는 인생보다 비참한 인생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그러나 중요한 것은 복에 대한 바른 개념입니다. 복의 근원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이 주시고자 하는 참된 복이 무엇인지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에게 복을 주셨다고 하셨기 때문에 복의 출발은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복은 참된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인간이 구하는 복은 다 짜가입니다. 아무리 멋있어 보인다고 할지라도, 허술한 것이 있습니다. 그러면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진짜 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것, 내가 믿음을 가졌다는 것, 내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다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떠난 복을 구하는 것은 다 우리에게 평안을 주지 못합니다. 

돈이 많은 것이 나에게 복이라고 생각을 해서, 많은 돈을 내가 소유했다고 한들 그것이 주는 편안은 있을지 몰라도, 평안은 없습니다. 권력은 소유하면 할수록 불안해집니다. 인기는 어떻습니까? 그러나 성경은 딱 두 가지의 길을 우리에게 소개합니다. 사는 길과 죽는 길입니다. 아무리 돈이 많고, 권력과 인기가 많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소유하는 길이 죽는 길이라고 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과 바른 관계 속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여러가지 복을 하나님 안에서 구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다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내가 산다고 한다면, 그래서 신앙의 어른이 되었다고 한다면, 더 이상 어린아이의 신앙에 머물러서는 안됩니다. 어린아이는 사탕발림에 다 속아 넘어갑니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잘 맺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참된 복을 많이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