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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충북형 뉴딜로 새로운 발전모델 모색”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0-15 17:05

지역혁신협의회, ‘뉴딜정책 추진방향’ 정책토론회 개최
15일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가운데)가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 도출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해 발표 내용을 경청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정부의‘한국판 뉴딜'이 지역균형발전에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충북형 뉴딜의 비전과 방향을 도출하기 위한 정책토론회가 15일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대통령직속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후원하고, 충북지역혁신협의회와 충북포용사회포럼, 충북연구원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정부 차원의 주요 인사들과 전국 각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역혁신협의회 고영구의장(극동대교수)은 개회사에서 “정부가 한국판 뉴딜을 지역균형뉴딜 영역에서 확실하게 추진한다고 밝힌 만큼지자체는 물론 지역혁신 주체로서 지역혁신협의회와 지역포럼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지역거버넌스의 힘과 창의성을 모은다면 성공적인 충북형 뉴딜 모델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역 차원에서도 경제 및 사회구조 등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야 하는 하는 시점이다”며“지역이 주도하는 충북형 뉴딜을 통하여 위기극복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발전모델을 찾을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조강연을 맡은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조대엽 위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코로나 위기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국가개조와 사회혁신을 포괄하는 것이다”며“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그리고 휴먼뉴딜 등 세가지 구성 축으로 지역 기반과 사회적 합의기반 전략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한국판 뉴딜의 복합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구조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사회에 내재된 불공정, 불평등, 불평등의 질서를 공정하고 균형적이며, 포용적 질서로 전환하는 이른바 ‘정의로운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이경미이사 사회로 진행된 세션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권호열원장과 충북과학기술혁신원 노근호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지역주도의 디지털 뉴딜 추진방향’ 주제로 권호열원장은 “한국판 뉴딜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고 평가한 후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재정투입뿐만 아니라 규제개선, 이해관계자 갈등 해결 등 시스템도 개선돼야 한다”주장했다.
 
 
충북포용사회포럼 강훈 공동대표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대통령소속자치분권위원회 최상한부위원장은 “자치분권의 기본정신은 중앙의 논리가 아닌 읍면동 마을공화국에서 찾을 수 있다”며 “지역주도의 뉴딜 역시 마을공화국 단위에서 자발적 혁신이 일어나고 확산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다”고 했다.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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