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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바꾸는 하나님의 말씀 묵상 정성민 대표.(사진제공=나하묵) |
시편 25 : 1~22
I. Find
시인이 노래한다. “나는 주님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주님을 기다려야 하는 그의 상황은 녹록지 못하다. 원수들은 그를 위협하고 따돌리고 수치를 주며, 심지어 생명의 위협도 받고 있다. 주님을 기다리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을 안다. 그러나 현실에서 이 믿음을 붙잡는 것이 너무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한다. 긍휼하시고, 한결 같은 사랑을 베푸시며, 자비와 선하심으로 자신을 기억해주시는 하나님을 고백한다. 자신의 죄를 용서해달라 구하며, 생명을 지켜달라고 간구한다. 현실은 여전하지만, 그는 여전히 하나님을 의지한다.
<One Point>
믿음과 현실의 괴라감 속에서,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며 여전히 믿음을 붙잡는 것이 신앙이다.
II. Feel
‘상황이 나아지겠지’ 라는 막연함 기대와 소망 속에 살았다. 하나님께서 반전을 일으켜주시는 날이 올거라 생각했다. 그러나 내 기대와 소망과는 좀 다르게 흘러온 현실들이 있다. 그 기대와 소망은 이내 실망과 원망으로 바뀌어 하나님을 향해 손가락질 하며, 믿음과 신앙이라는 말에 회의감을 갖기도 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한 상황에서 내가 기대하고 소망하는 모습이 있다. 내가 애쓰고 노력하지 않아도 일이 술술 풀려서 퍼포먼스를 내고, 나는 자연스레 점점 더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삶이다.
그러나 신앙은 내 기대와 소망대로 삶이 흘러도록 해주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오늘의 시인처럼 삶의 현실이 내 소망과 반대로 흘러가도, 여전히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
아버지 저에게 이러한 신앙이 필요합니다.
III. Want
사랑하는 내 아들아,
나는 너의 소망을 이루어주는 하나님으로 국한되어 있지 않단다. 너의 삶에 소망이 없을 때에, 소망이 되어주기까지 하는 하나님이란다. 믿음, 소망, 사랑을 늘 있는 것이지. 그 가운데 소망이 있는 이유는 영원한 사랑으로 영원히 너와 함께 하는 나 여호와 하나님이, 소망 그 자체가 되기 때문이란다.
아들아,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너가 바라는 삶의 모습들이 있지. 아들아, 그것들도 너의 소망이 되겠지만 너의 진정한 소망은 오직 나 여호와 하나님이란다. 그러니 네 삶이 네가 바라는 모습대로 흘러가지 않더라도, 기뻐하여라. 너의 진정한 소망이 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인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기근이 있고, 위협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심지어 네 생명이 위태로워도 말이다. 네 생명은 내 손에 있으니 말이다. 내가 너를 지켜주고 보호해줄 것이다. 그러니 너는 네가 바라고 소망하는 것들이 이루어지는 오늘을 기대하기 보다는, 너의 진정한 소망이 되는 너의 아버지인 나 여호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오늘을 보내기를 원한다.
IV. Walk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감사합니다. 소망 없는 삶에 찾아와 주셔서 진정한 소망이 되어주셔서 감사해요.
상황이 저의 삶의 소망이 되지 않습니다. 제 삶의 진정한 소망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삶이 제가 바라는 것과 반대로 흘러가도 괜찮은 이유는, 저의 진정한 소망이 되시는 아버지께서 여전히 저와 함께 해주시기 때문입니다.
허락하신 소중한 오늘, 이 새날이 소망이 가득한 날로 보내고 싶습니다. 저의 소망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의 진정한 소망이신 아버지로 충만한 하루가 되길 원합니다. 성령님 오늘도 저를 예수님의 이름을 통해 아버지께로 인도하여주시옵소서.
V. Worship
우리의 진정한 소망이 되어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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