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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17일 시민에 개방....정세균 국무총리 방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형중기자 송고시간 2020-10-17 21:14

20개 전시원 식물 172만그루 재... "세종시 문화 인프라 조성 기대"
코로나19 고려 동시 관람 5000명으로 제한…연말까지 입장료 무료
17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국립세종수목원을 방문, 축사를 하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아시아뉴스통신=김형중 기자]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17일 정보 세종시 중앙에 자리잡고 8년간의 사업 준비와 공사 끝에 드디어 시민에게 개방됐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아 관계자들로부터 수목원 조성 추진 경과와 현황 등을 보고 받고 관람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함께 수목원을 둘러봤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입장객 제한, 관람방법 조정, 입장객 발열검사 실시, 관람구역 소독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세심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7일 정오부터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이 시민에게 개방된 가운데 사계절전시온실 앞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관람객을 맞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기자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사계절 온실을 갖춘 국내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교육・문화 서비스 제공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과거 행정수도 이전 추진과 행복도시 세종시 건설에 뜻깊은 인연을 갖고 있어 앞으로 국립세종수목원이 국립세종도서관과 건립중인 국립박물관단지와 함께 세종시의 문화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기를 바라며 이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수목원은 경기 포천 국립수목원,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이은 세 번째로 면적이 65㏊로 축구장 90개 규모다.
도심형 수목원인 국립세종수목원의 사계절전시온실이 각종 꽃들이 만발해 시민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 김형중 기자

한국적 전통과 현대적 정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20개의 다양한 주제 전시원에 2천834종 172만그루의 식물이 식재됐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입장 마감 오후 5시)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시범 운영 기간인 12월 31일까지 무료다.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동시 입장 관람객을 5000명으로 제한하고 방역과 소독, 발열 검사장비 운용과 거리 두기, 한 방향 관람 동선 유도 등 방역 절차를 철저히 준수한다.
정세균 국무총리(오른쪽에서 2번째)가 이춘희 세종시장(오른쪽) 관계자등과함께 세종수목원을 둘러보고 있다. / 아시아뉴스통신

사계절 전시 온실은 수목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같은 시간에 300명이 입장할 수 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 다양성 감소가 확대됨에 따라,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유전 자원의 보전과 자원화를 위한 국가수목원 확충 계획에 따라 설립됐다.

khj96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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