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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복음선교회 대표 김정수 목사 '빛과 어두움 그리고 진리의 사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18 00:43

원형복음선교회 대표 김정수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빛과 어두움 그리고 진리의 사랑
요한서신서 서언(序言)

평신도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의 목회자들조차 요한서신서의 말씀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요한서신서를 설교하기조차 꺼려합니다. 왜 기독교인들에게 요한서신서의 말씀이 “난해(難解) 구절”이 되었을까요?

그것은 그들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많은 이들이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만, 진리의 복음을 믿음으로 거듭난 의인들, 즉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눅1:77)을 받은 사람들은 희귀합니다.

사도 요한은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두운 가운데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치 아니함"(요일 1:6)이라고 지적합니다.

이는 사랑의 사도가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면서도 마음에 죄(어두움)가 그대로 남아 있는 “기독죄인들”(Christian-sinners)에게 스스로 자기의 영적인 “어두움”의 상태를 깨닫고 진리의 복음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하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누구든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서 빛 가운데 거해야만 하나님과 또 거듭난 의인들과 빛 가운데서 교제하며 충만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요한서신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즉 거듭난 자라야 “서로 사랑하라”고 명하신 새 계명을 지킬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랑은 육신적인 사랑이 아니라 영적인 사랑이고 “진리의 사랑”(살후 2:10)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줄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고전 13:3)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어 주는” 사랑이 얼마나 고귀합니까? 그러나 그런 사랑은 “진리의 복음으로 영혼들을 구원 하는” 진리의 사랑과는 대조되는 육신적인 사랑에 불과합니다.

“진리의 사랑”은 원형(原形)의 복음인 “물과 피와 성령의 복음”(요일 5:8) 안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므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못한 사람은 “진리의 사랑”이 무엇인지도 모르기 때문에, 진리의 사랑을 행할 수도 없습니다. 그뿐 아니라 거듭나지 못한 기독교인들은 가인이 의를 행하던 아벨을 죽인 것처럼, 오히려 의의 복음을 전파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이단이라고 배척하고 핍박합니다.

요한서신서는 우리를 책망 받을 것이 없는 믿음으로 인도합니다. 요한서신서는 예수 그리스도는 “물과 피”(요일 5:6)로 임하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완벽하게 없애 주셨다고 선포합니다.

요한서신서는 “물과 피로 임하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거듭난 의인들은 세상을 이긴다고 선포합니다. 요한서신서는 우리의 완전한 구원을 증거하는 이가 셋이라고 선포합니다.

“증거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이 합하여 하나이니라”(요일 5:8). 성령은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고 증거합니다. 물은 예수님께서 인류의 대표자인 세례 요한에게 요단 강물에서 안수의 안수의 형식으로 받으신 세례를 의미합니다.

“그 세례”(행10:37)로 세상 죄가 예수님에게 다 넘어갔기 때문에 이 세상에는 “모든 의” 가 합당하게 이루어졌다(마 3:15)고 증거합니다.

그리고 피는 예수님께서 세례로 담당하신 세상 죄를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 19:30)고 외치시고 돌아가시기까지 흘리신 보혈로 완벽하게 대속(代贖)하셨다고 증거합니다.

물과 피와 성령의 증거가 “하나”(요일 5:8)라면 그 세 가지 증거 중에서 증거 하나를 빼버려도 온전한 “하나”가 될 수 있겠습니까?

결코 그럴 수 없습니다. 화로(火爐)의 다리는 세 개입니다. 그러면 화로의 세 다리 중에서 하나를 잘라 버려도 그 화로가 온전히 서 있을 수 있습니까?

그런데도 오늘날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예수님은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라는 성령의 증거와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피의 증거는 믿지만, 우리의 모든 죄를 담당하신 주님의 세례의 능력을 선포한 물의 증거를 믿지 않습니다.

내 죄가 예수님께로 넘어간 증거를 빼버린 반쪽짜리 복음을 믿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마음에 죄가 그대로 남아 있는 기독죄인(基督罪人)들로 어두움 가운데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요한서신서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나누기를 바랍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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