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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좀비' 정찬성, 오르테가에 판정 패...타이틀 도전권 획득 실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18 13:34

정찬성 VS 오르테가./제공= (SPOTV)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코리안 좀비’ 정찬성(UFC 페더급 4위)이 브라이언 오르테가(UFC 페더급 2위)에게 패배하면서 페더급 타이틀 도전이 물건너갔다.

정찬성은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야스섬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80 메인이벤트에서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5라운드 종료 0-3으로 판정패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승자에게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하면서 둘의 대결은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격돌할 예정이었지만, 대회를 앞두고 오르테가가 훈련 중 입은 무릎 부상으로 무산됐다.

당시 정찬성은 대체 선수로 나선 프랭키 에드가(미국)를 1라운드 3분18초 만에 쓰러뜨렸다.

지난 3월에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대회 관람 중 오르테가가 정찬성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그와 함께 있던 가수 박재범을 폭행해 논란이 일었다. 양측의 감정이 상했고, 결국 옥타곤에서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날 정찬성은 경기 시작과 함께 먼저 펀치를 날렸고, 오르테가는 레그킥으로 응수했다. 오르테가는 레그킥을 주로 활용하며 간헐적인 펀치를 날렸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에 킥과 펀치를 허용하며 고전했다.

정찬성은 오르테가의 왼손 펀치에 잠깐 그라운드에 쓰러졌으나 곧바로 다시 일어나 자세를 취했다. 정찬성은 투혼을 발휘했으나 결국 정찬성은 5라운드까지 오르테가를 잡아내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타이틀 도전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페더급 챔피언 볼카노프스키와의 타이틀전을 치를 선수는 오르테가로 정해졌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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