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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버스, 오는 22일부터 일부 운행 재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10-18 15:06

충북 청주시의 시내버스 감회운행 둘째 날인 13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시내버스 동부종점이 평소 대기차량이 북적이던 모습과 달리 한산하다. 청주시내버스업계는 하루 전인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영난을 타개하기 위해 감회운행을 시작했다. 이로 인해 운행 대수는 평시 400대에서 240대로 160대(40%)가 줄고, 운행횟수는 2482회에서 40.5%가 감소한 1477.5회가 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의 시내버스 감회 운행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가 오는 22일부터 시내버스 40대의 운행을 재개하고 39개 노선에 대해 시간표를 변경한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와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본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
 
지난 3월 23일 이용객 감소에 따른 운송수지 악화로 시내버스 400대 중 113대의 운행을 중지한 이후 4월 7일 14대와 7월 13일 21대의 운행을 재개했으나, 여름철 추가 확산 등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지난 12일부터 정상 운행대수 400대의 40%인 160대를 운행에서 뺐다.

이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 민원이 청주시청에 빗발쳤다.

지난 12일 추가 감축 이후 담당부서에 일주일간 1100여건의 불편 민원이 접수됐다고 한다.
 
청주시는 그동안 시내버스의 운행을 멈추지 않기 위해 5차례에 걸쳐 91억1000만원을 시내버스 업계에 지원했다.
 
하지만 준공영제를 시행하는 서울, 대전, 부산 등 광역시와 운송손실을 보전해주는 창원, 전주와 달리 청주시의 경우 운송수지 적자를 운수업체가 부담해야 하는 구조인데, 청주시와 시내버스 업계는 지난 2월부터 연말까지 앞선 지원액을 제외하고 약 111억8000만원의 누적 적자를 예상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대학교가 대면 수업을 확대하고 있고, 19일부터 초.중.고 학생들의 매일 등교가 가능해진다.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3월 4000명 수준이었던 중고생 1일 이용객 수는 점차 회복세를 거쳐 7월에는 1만명까지 증가했으나, 8월에는 다시 6000명으로 급감했다.
 
하지만 등교가 재개된 9월 들어 다시 9000명 수준을 회복했다.
 
이번 일부 운행 재개로 인해 변경된 시간표는 청주시 홈페이지 또는 차차차 청주 교통행정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수회사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임에도 다소나마 시민불편을 해소하고자 일부 재개를 결정했다”며 “불가피한 시내버스 감축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이 초래되고 일부 노선이 지속적으로 감축 운행된 것에 대해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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