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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8월 초‧중순 강우량 "골든타임을 놓치고 대규모 홍수피해"가 났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20-10-18 23:05

더불어민주당 환노위 소속 이수진의원./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기자 

[아시아뉴스통신=윤의일 기자] 지난 8월 용담댐, 섬진강댐, 합천댐 하류의 홍수피해 원인에 대한 국정감사가 계속되는 가운데, 댐을 관리하고 있는 한국수자원공사가 8월 강우량에 대한 부정확한 자체 예측으로 사전 방류 골든 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수진 의원은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매년 말 다음 달 강우량을 자체 예측해 댐방류 등의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이수진의원이 공개한 한국수자원공사의 8월 댐운영계획에는 수자원공사가 8월 강우량을 초순과 중순은 ‘매우 적음’, 하순은 ‘매우 많음’으로 예측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8월 실제 강우량은 401.6mm로 매우 많았다. 결국 한국수자원공사가 8월 중순까지 강우량이 적을 것으로 예측해 댐의 사전 방류를 충분히 하지 않고 있다가, 댐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자 대량 방류를 해 댐 하류의 대규모 홍수피해가 났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이수진 의원은 “결국 한국수자원공사의 부정확한 강우량 예측으로 사전방류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대규모 홍수피해가 났다"며 "이 부분에서 수자원공사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수진의원은 “기상청과 수자원공사, 홍수통제소의 협력체제를 강화해서 보다 정확한 강우량 예측이 필요하며, 특히 홍수기에 댐 사전방류 기준과 절차에 대한 보다 세밀한 매뉴얼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수자원공사 각 유역본부에서 관할 홍수통제소에 댐방류계획 변경 승인요청 공문을 보낼 때 댐 방류로 인한 하류 하천의 침수 가능성과 이로 인한 민원 발생에 대한 검토 자료를 단 한차례만 보내고 대부분의 경우 보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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