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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해임청원 12만명 돌파…野 "오죽하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0-20 11:32

"유능한 새로운 장관 임명해 주시길"
(©국회 사무처)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해임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12만 명을 넘었다.

9일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홍남기 기재부 장관 해임을 강력히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12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이 청원은 지난 5일 시작돼 다임 달 4일 마감된다.

청원인은 "대주주 3억에 대한 폐지 또는 유예에 대하여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기재부 장관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드린다"라고 했다. 


이어 "이 상황에 이전 정권에서 수립된 대주주 3억 건에 대하여 국민의 여론과 대통령의 개미투자자들의 주식 참여 열의를 꺽지 말라는 당부에도 기재부 장관은 얼토당토않는 대주주 3억 규정을 고수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관과 외인들과의 불평등한 과세를 기반으로 개미투자자들을 두 번 죽이고 있다"라며 "대주주 3억이 시행된다면 개미들의 엄청난 매도에 기관과 외인들의 배만 채울 것이며 또한 주식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유입이 되어 부동산 정책에 부정적인 영향이 명약관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기재부 장관을 해임하시고, 진정 국민 개미들을 위한 올바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유능한 새로운 장관을 임명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배준영 국민의 힘은 대변인 19일 논평을 통해 "일단 걷고 보자는 식의 정부의 재정운용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임계점에 이르렀다"며 "오죽하면 국민들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본인이 추진한 덫에 걸려, 집이 없어 오갈 데 없는 홍 부총리에게 물러나라 하겠는가"라고 비판했다.

대 대변인은 "어려운 시기에 주식시장을 떠받쳐온 개인투자자를 응원한다던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무색하게 정부가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기준을 종목당 10억 원에서 3억 원으로 낮추겠다는 방침을 이어가자 결국 홍남기 부총리에 대한 해임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에 오늘로 벌써 12만 명이 넘게 동의했다"라고 말했다.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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