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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별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역배우 차영웅, 조윤서 ‘성우’ 첫 도전···훈훈한 감동 전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조부건기자 송고시간 2020-10-20 10:40

왼쪽 조윤서(11)양 오른쪽 차영웅(12)군 (사진제공=뜨는별엔터테인먼트)

[아시아뉴스통신=조부건 기자] "우리가 아이를 구하면 아이가 세상을 구합니다" 지난해 6월, 100주년을 맞이한 국내 저소득 아동 지원기관 '세이브더칠드런'의 캐치프레이즈이다. 

세상의 가장 어려운 아이를 도와, 더 밝고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그들의 등대와 나침반이 되어 주는 곳이다.

특히 나눔의 손길을 주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제작한 영상속 두 아이의 삶과 애환을 '감동의 목소리'로 담아, 세상에 훈훈한 메세지를 전한 두 아역배우가 눈길을 끌었다.

영상속 한 12살 초등아이의 동생이 몸이 많이 아파 우는일이 잦다고 한다. 엄마는 가끔 음식을 얻어 오지만 셋이 먹기에는 부족하다. 언니가 학교에서 먹을 것을 받아오면 먹지 않고 동생에게 준다는 한 어린 가장의 삶을 잔잔한 감동의 목소리로 잘 풀어낸 차영웅(12) 군.

또 다른 초등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다리를 쓸수가 없었다고 한다. 엄마는 매일매일 이 아이를 안고 학교에 데려다 준다. 엄마가 힘들어하면, 아이가 걸을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고맙습니다" 라고 말하고 싶다는 한 아이의 애틋한 사연을 잔잔한 목소리로 전한 조윤서(11) 양.

영상속 나레이션의 두 주인공은 뜨는별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차영웅(12) 군과 조윤서(11) 양으로 제작사 측은 "두 아역배우가 영상속 아이들의 공감을 잘 이끌어냈다"고 극찬했다. 이에 차 군과 조 양의 목소리가 "세상을 조금이라도 밝게 변화시키면 좋겠다" 고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나레이션 도전은 두 아역배우에게도 새로운 시도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차영웅 군은 20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저보다 어려운 아이들이 많은걸 알게 됐다. 나도 어른이 되면 어려운 아이들을 많이 도와 줄 것"이라며 "모처럼 '성우' 녹음을 했는데 유익한 (후원 캠페인) 영상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 될 생각에 제가 뿌듯했다"고 말했다. 

조윤서 양 역시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사람들을 보며 나눔의 의미에 대해 다시한번 느끼게 된 뜻 깊은 하루였다"고 짧막한 소회를 전했다.

두 아이의 녹음작업과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나레이션)녹음 작업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무리 없이 잘 진행됐다" 며 "특히 함께 녹음해 주신 현직 성우분의 녹음 과정을 지켜 보면서 또 다른 경험을 했다" 고 전했다. 또 '현장에 함께한 두 아역의 부모들은 작업 당시 목소리만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 영상이 어떻게 제작 되는지 잠깐이나마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100주년이 된 세이브더칠드런 홍보대사에 가수 겸 방송인 헨리가 위촉됐다. 헨리는 당시 “저도 멋진 직원 될게요. 아이들을 위해 어떤 어려운일도 힘들어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아이들과 손을 잡고 한 가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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