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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될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21 00:20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청년사역연구소)

1. 초등학교 때 가장 기쁜 날이면서 가장 싫은 날은 방학식날이었습니다. 방학식 때 꼭 성적표를 주고 상을 줍니다. 그러면 방학을 해서 좋은데 상을 받지 못하여 슬펐습니다. 특히 성적표 때문에 집에 가기가 싫었습니다.   

2. 초등학교 어린 나이에 성적표는 제게 슬픔이고 고통이고 아픔이고 상처였습니다.  너무 공부를 못했기 때문입니다.  

3. 그런데 5학년 때 처음으로 방학식 때 상을 받았습니다. <표어 짓기 최우수상> 이었습니다. 저의 이름을 부르는데 저는 제 이름을 부를 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단상으로 안 나가고 있었습니다.      

4. 그때 선생님께서 오셔서 저에게 빨리 나가라고 했습니다. 저는 선생님께 말했습니다. "선생님, 저 아닐 거예요., 다시 확인해 보세요" 그랬더니 선생님은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너 맞다. 내가 너를 추천했다.”   

5. 그때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아직도 그날 그때의 장면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그날 좀 더워서 느티나무 아래서 방학식을 진행한 것까지도 기억을 합니다. 학교를 다니면 5학년 때 처음으로 상을 받았었기 때문입니다.   

6. 상을 받는 그 순간 저의 5년간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었습니다.  우리 선생님은 저의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습니다.   

7. 그날은 무조건 집으로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집으로 달려가자마자 어머니에게 상장을 펼쳐 들고 "저 최우수상 받았어요." 자랑질을 했습니다.   

8. 시30:11절은 말씀합니다. <주께서 나의 슬픔이 변하여 내게 춤이 되게 하시며 나의 베옷을 벗기고 기쁨으로 띠 띠우셨나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때 하나님이 도우신 기록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 은혜의 흔적들로 가득합니다.   

9. 여러분의 슬픔이 변하여 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여러분의 슬픔, 상처, 눈물, 아픔을 상징하는 베옷을 벗기시고 기쁨의 면류관을 씌우시고 기쁨의 띠를 띠우시기를 기도합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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