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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본교회 이상갑 목사 '하나님의 백성이면 충분합니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24 00:52

청년사역연구소 이상갑 대표.(사진제공=CBS올포원)


1. 예전에는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았습니다. 

“목사님 좋은 대학 가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나요? 목사님 공부를 잘해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나요? 목사님 연봉이 많고 직장이 좋아야 하나님께 영광이 되나요?”

2.  여러분은 뭐라고 대답해 주시겠습니까? 

3. 그때마다 이렇게 대답을 해주곤 했습니다. 

4. “하나님 입장에서 보면 좋은 대학이 아니라 아예 대학을 가지 않아도 된다. 성적이 나빠도 된다. 연봉이 적어도 된다. 직장이 남이 인정해주는 좋은 곳이 아니어도 된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사람을 기뻐하신다. 정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으면 하나님의 나라가 네가 가는 곳에 드러나도록 정직하고 정의롭게 살면 된단다. 너무 어렵니? 그럼 한마디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면서 정직하게 살면 된단다.”

5. 아마도 세상의 인정을 받아야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는 생각은 고지론이 유행했던 탓인 듯합니다. 

6. 고지론은 <고지를 점령하라. 높은 위치로 올라가라 그래서 하나님께 쓰임 받고 영광을 돌리라> 는 것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래서 성공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성공해야 하나님이 영광이 된다는 사고가 우리 중심부에 파고들어 왔습니다.  

7. 가만 생각해 보면 우리가 들었던 간증은 주로 잘 된 이야기가 많습니다. 하나님이 복주셨다고 하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그런 성공에 대한 간증을 들으면서 실패한 이들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낮은 곳에 처한 것이 하나님께 뭔가 잘못한 것처럼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실패한 사람들이 교회로부터 멀어지고 밀려나는 현상도 일어났습니다.  

8. 또한 성공에 대한 간증을 계속 듣다가 보니 어느 순간부터 성공한 사람만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평범한 삶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는 착각을 하게 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아닙니다. 평범해도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9. 저는 성공 그 자체가 좋거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돈이 가치중립적이듯 성공도 가치중립적입니다.

10.  예를 들면 요즘 BTS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것이 저는 참 좋습니다. 그런데 BTS의 경우 가치중립적인 성공을 잘 사용하였습니다. 그들의 인기를 살펴보면 독특한 점이 보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는 그들은 모든 것을 아미와 공유합니다. 

11. 방탄소년단의 팬클럽을 아미라고 표현하는데 <방탄 이라는 것은 총알을 막는 갑옷이라는 것이고 팬클럽은 아미(Army) 즉 군대이며 방탄과 함께 할 것이다> 라는 뜻을 가집니다. 

12.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언제든지 항상 함께하고 붙어있을 것이다> 라는 깊이 있는 관계를 추구합니다. 또 실제로 그런 관계성이 곳곳에서 나타납니다. 얼마 전 중국이 방탄소년단의 말을 비난했다가 오히려 아미들로부터 비판을 호되게 받고 꼬리를 내린 적도 있습니다.  

13. BTS와 아미는  보다 성숙한 단계로 서로 공유, 공감, 공생을 하면서 마치 NGO처럼 움직이기도 합니다. 지구촌을 돕고 어려운 곳을 돕고 여러 다양한 기부를 합니다. 상처입은 사람들을 돕고자 많은 수고와 노력 합니다. 성공이 유용하게 사용된 것입니다. 응원을 보내고 싶습니다.

14. 그러나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100년 이상을 가지 못합니다.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빌보드 1위를 했을 때 너무 좋았습니다. 그렇다고해서 1년 365일 1위일 수는 없습니다. 인기란 영원한 것은 아닙니다. 계속 바뀌는 것입니다. 그것이 인간 세상입니다. 

15. 지난 추석명절에 테스형을 부르신 나훈아씨가 엄청난 인기를 누렸습니다. 오죽했으면 저도 검색해서 1곡 들어보았습니다. 노년에 대단하시다 싶었습니다. 그 열정이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노년에 인기가 있어도 앞으로 10년을 지나면 지금보다는 인기가 사그라들 것입니다. 인기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인간 세상입니다.  

16. 방탄소년단과 아미는 친밀합니다. 그러나  한시적입니다. 그보다 더 깊고 친밀한 관계가 있습니다. 영원한 관계가 있습니다.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의 관계입니다. 시33:12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여기에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의 관계가 끊을 수 없는 관계임이 드러납니다. 

17. 영원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의 방탄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보호자가 되십니다. 돕는 자가 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자기 백성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십니다. 온갖 악한 세력과 어둠의 세력들로부터 지키시고 보호해 주십니다. 

18.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선포하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19. 복의 개념은 하나님의 백성인가 아닌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아닌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전자여야 합니다. 

20. 만약 이것이 복이라면 빈부귀천을 넘어서게 됩니다. 고지가 아니어도 됩니다. 사람들보기에 유명하지 않아도 되고 성공하지 않아도 됩니다. 성경말씀 붙잡고 살기 위해 씨름하는 인생이 복된 인생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여기십니다. 그러니 평범해도 됩니다. 자신이 있는 곳에서 무엇읗 하든지 "주께하듯" 하면서 살아간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될 것입니다. 

21. 기억 하십시오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은 나라 곧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도다.”  하나님의 백성이면 충분합니다. 평범해도 삶의 초점을 주께하듯 하면서 살아간다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붙잡고 살아간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통해 영광 받으실 것입니다. 

"여호와를 주로 삼은 백성이라면 평범해도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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