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 별세 '故 조오련'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에(사진=대한체육회 제공) |
故 조오련이 2020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제13차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위원장 이종세)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4명(김수녕 선동열 故조오련 황영조)을 심의했다.
선정위원회는 “故 조오련은 현역 시절 아시아경기대회 금메달 획득 등 우리나라가 수영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은퇴 이후에도 수영을 통해 국민에게 도전 정신과 희망을 심어줌은 물론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리는 등 애국자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라며 높이 평가했다.
1980년 대한해협 횡단을 시작으로 2008년 독도 33바퀴 역영 등 활발하게 활동한 고인은 2009년 8월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스포츠영웅 헌액식은 다음 달 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체육 100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ananewsent@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