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중대본) 1차장./아시아뉴스톤신DB |
박능후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독감백신 접종뒤 논란에 대해 "백신과 사망 간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데다 코로나 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을 막기 위해서라도 백신 접종을 계속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해 염려를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면서도 백신접종을 적극 요구했다.
그는 다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현재까지 26건의 사망 사례를 검토한 결과 시간적 근접성이나 기저질환, 부검에서 모두 예방 접종과의 인과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예방 접종 사업을 지속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백신 접종과 사망자 발생 사이의 인과관계가 없는 상황에서 단순하게 백신 접종을 중단하는 것은 비과학적인 태도로 오히려 국민의 불안감을 야기할 수 있는 위험요인이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앞서 24일까지 신고가 들어온 독감 백신 접종 뒤 사망자가 전날보다 1~2건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하루 12명이 늘어나 48명에 비하면 사망자 증가 폭이 대폭 줄었다. 24일 기준 전체 사망 사례는 약 50건(중증 신고 후 사망 2건 포함)에 달한다.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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