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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 나서

[전북=아시아뉴스통신] 김재복기자 송고시간 2020-10-27 13:45

철새도래지 인근을 드론, 살수차,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 등 이용해 소독 강화
군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응 위해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의 AI차단방역을 시행한다. 사진은  군산 고병원성 AI 방역 장면./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 군산시가 고병원성 AI 발생과 관련, 방역을 강화하고 본격적인 예찰활동에 나섰다.
 
27일 시는 지난 21일 천안 봉강천에서 야생조류 분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 검출에 따라 가금농가 및 철새도래지의 AI차단을 위한 차단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대책은 본격적으로 남하하기 시작하는 철새로 인한 AI 전파와 가금농가로 유입을 사전에 차단키 위한 조치다.
 
군산시는 철새도래지의 관리 강화를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을 드론, 살수차, 방역차 및 광역방제기 등을 이용해 소독을 강화하고 철새도래지 방문객 통제초소를 운영한다.
 
축산차량 철새도래지 진입을 금지하고 있는 군산시는 현재 진입차량을 우회토록 안내하면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경우, 철새도래지의 산책로 등에 대한 출입을 전면 통제할 방침이다.
 
이어 축사 주변에 생석회를 살포해 야생조류의 접근을 차단하고, 축사내부로 차량 및 사람 진입을 통제, 필요시 소독을 철저히 한 차량만 축사내부로 출입을 허용하는 사육농가 방역조치 매뉴얼을 시행할 방침이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청정도시를 지속 유지키 위해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 축사 내·외부의 철저한 소독, 농장 출입 차량·사람의 통제 및 소독 등 농가 단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축 발생시 가축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2017년 6월 한 양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재복 기자]
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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