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26일 목요일
뉴스홈 종교
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 '한 영혼을 위한 주님의 사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28 09:52

한국IT선교회 대표 신바울 선교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한 영혼을 위한 주님의 사랑

지하에 교회를 개척하고서 6개월 만에 상가 3층을 얻어 이
전하게 되었다. 간신히 보증금을 만들어 교회당을 얻고서 칸막이 공사를 하여 방을 두 칸 만들고 그곳에서 살았다. 태어나서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았지만, 주님의 일을 하기 위한 것이라 감사했다.

1년이 지나 아내가 임신했다. 그때는 여름이어서 아내가 수
박이 먹고 싶다고 했다. 수박을 먹고 싶다고 하니, 부평시장
에 가봐야 할 것 같았다. 그 시각은 밤이라 캄캄했다. 시장이 문 닫기 전에 마을버스를 타고 급히 다녀와야 했다. 


아파트 근처에 정류장이 있어서 아파트에 들어서는데 비가 억수같이 내렸다. 뭔가 까만 물체가 있어 가까이 가서 보니 사람이었다. 술에 취해서 길바닥에 누워있는 것 같아 시간 때문에 그냥 가려고 했다. 그러나 성경 속 유대인이 생각났다. 

강도 만난 유대인이 죽어갈 때 선한 사마리아인이 지나치지 않고 그를 보살피고 치료해주었다. ‘비가 억수같이 오는 데 아내를 위해 수박을 사러 시장에 간들 그것이 무슨 유익인가! 저 사람이 술에 취해 쓰러져 비를 맞고 있다. 못 본 척하고 지나가면, 강도 만난 유대인을 외면한 제사장이나 레위인과 다를 게 무엇인가?’

용기를 내서 그가 누운 곳으로 갔다. 노숙인처럼 냄새가 심하게 났지만, 의식은 있었다.집이 어디인지 물어보았다. 그는 자신이 사는 현대아파트의 동과 호를 말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업고 그곳으로 갔다. 비싼 집에 살면서 노숙자 같은 행색을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를 업고 그의 집을 찾아가자, 그의 아내가 나오더니 감사의 인사를 하고 방에 눕혀 달라고 해서 방에 눕혀주었다. 너무 힘들어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다.그의 아내의 말을 대충 들어보니, 그는 알코올중독자로 병원에서 나온 지 얼마 안 되었다. 자녀들은 아버지를 보더니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내가 봐도 그날 큰일 날 뻔했다.하나님은 햇병아리 전도사에게 또 다른 특수 사역을 하게 하셨다. 그 후로 그는 우리 교회에 찾아와서 예배드렸고, 매일 술 마시고 와서 상담해달라고 하며 1년간 괴롭혔다. 그는 동네방네 다니면서 나를 칭찬했다. 우리 전도사님이 최고라고 했다.

그는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고 싶어 했고, 그의 아내는 친척들과 의논하여 그를 다시 입원하게 했다. 나는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없었고, 그를 만나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하나님은 내가 그를 위해 기도하도록 하셨고, 예수님을 증거하도록 하셨다. 

그리고 그의 가정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었다. 물론 그 가정은 알코올중독자 남편과 아버지 때문에 상처가 깊었지만, 언젠가는 주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눅 10:36,37)



jso8485@naver.com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