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더 김기중, 한의원서 부황 뜬 뒤 사망?(사진= 인스타그램 캡쳐) |
보디빌더 김기중 씨가 한의원에서 부황을 뜬 뒤 세균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보디빌더 故 김기중 인스타그램엔 그의 동생 A씨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서 A씨는 "사랑하는 오빠가 먼저 하늘나라로 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장례식장과 발인 날짜를 공개하며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다.
앞서 故 김기중은 지난 10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입원 사실을 알린 바 있다.
그는 겨드랑이에 부기가 올라 한의원을 방문해 부황을 떴다. 그 과정에서 상처가 생겼고, 온몸으로 세균이 침투했다.
이에 세균 수치가 치솟았고 신장 콩팥 칼륨 포타슘 간 전해질 기능에 이상이 왔다.
그는 병원 응급실로 향해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세상을 등졌다.
고인은 사망 전 의료사고를 일으킨 한의원에 법적 처리를 예고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