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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 '다름의 연합이 가져오는 시너지'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0-31 15:35

청주 제자순복음교회 강임명 목사.(사진제공=제자순복음교회)


“다름의 연합이 가져오는 시너지”

소중한 가치가 있고, 그 가치에 따라 생각하고 선택하고 행하는 방식의 차이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 표현되는 행동의 방식의 차이는 틀린 것이 아닌 다른 것일 때가 많다. 선악에 대한 보편적인 상식이 있기 때문에 행동이나 그 결과에 대해서 틀린 것인지 혹은 그렇지 않은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진짜 어려운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닌, 가치의 차이와 그로 나타나는 선택과 행동 방식의 차이에서 오는 다름이다.

효율성에 가치를 둘 것인지, 아니면 작은 것이라 할지라도 한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가치로 둘 것인지에 따라 그 생각과 행동은 다르게 나타난다. 다름은 곧 갈등 상황을 만들고, 그것이 지나치면 다툼과 비난과 깨어짐이 일어날 수 있다. 그러나 다름으로 인한 갈등 상황은 부정적인 것은 아니다. 오히려 서로의 존중하고 의견을 모으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

자신은 옳고, 최선이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서로를 존중하고 선한 동기와 목적을 조율하고, 상황과 필요를 분석하여 연합할 수 있다면 엄청난 시너지가 일어난다. 특히 큰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데 있어서는 더 크게 나타난다. 여러 케릭터와 그들이 추구하는 철학과 가치가 서로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것들이 악한 것이 아니고 사람을 치유하고, 살리고, 회복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세우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 목적으로 연합할 수 있다. 위기와 고통 가운데서의 한 목적을 향한 연합은 위대하다.

우리는 그 위대한 일을 경험 했고, 또 그렇게 할 수 있다. 선하고 아름다운 가치들로 그리고 선한 목적을 위한 거룩한 연합은 “나는 안전하기 때문에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하거나 그들만의 것으로 외면하는 것”, “위기와 고통을 이용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악한 욕심”, “자기 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을 시키거나 희생을 강요하는 못된 습관”, 이런 악하고 못된 욕심을 이길 수 있는 실제적인 능력이다.

힘들고 어려워도 견뎌내며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키고, 때로는 힘을 나누어 주고, 때로는 힘의 도움을 받는 겸손한 마음과 유연한 태도로 함께 하다보면 따뜻한 봄날의 햇살의 여유와 기쁨을 누리며 활짝 웃는 날이 올 것이다.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막 5:16~17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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