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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도로공사의 문제점 실태 들어나... 대형사고 우려되는 상황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민규기자 송고시간 2020-11-01 07:00

한국고속도로의 실태./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박민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가을 날씨를 즐기기 위해 휴일마다 단체버스, 승용차 등 나들이 차량들이 고속도로를 이용하고 있다. 

가을 여행객들의 차량들이 고속도로로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하거나 고장으로 인해 정차 시 위치를 몰라 당황하는 경우들이 종종 생기는 사례나 고속도로의 노면표시가 지워지거나 심하게 훼손된 구간에 대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이 같은 상황 속, 지난 18~20일 서평택 구분 목포 방향으로 향하는 서해안 고속도로・천안 방면 경부고속도로와 강원도 강릉 방면 영동고속도로에서 기점 표시 표지판은 물론 도로교통 표지판이 풀숲이나, 나무들에 가려 제대로 찾을 수 없어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것으로 나타났다.

또 차선과 도로 문구 곳곳이 지워지거나 심하게 훼손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이에 위급 상황 발생 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구조가 늦어지는 상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비가 오거나 야간 시간대에는 노면표시가 전혀 보이지 않아 길을 잃거나, 차량 접촉 우려가 되는 부분도 있다. 

이뿐만 아니라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과 평창군 봉평면을 잇는 ‘둔내 터널’에서 ‘비상전화기 재난대응장비가 고장 또는 훼손된 채 방치되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둔내터널’은 3,300m 터널로 500미터가 넘는 터널로 긴급전화나 CCTV 같은 비상경보 설비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설치만 해 놓고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아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상 상황이 일어났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대형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안전을 책임지는 비상전화기가 어떤 상황에서도 먹통이 되지 않도록 제도 정비가 시급해 보인다.

[이하는 사진으로 보는 한국도로공사의 문제점]
 

minkyupark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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