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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천 56분’…제천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 대응방안 최종보고회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1-10 11:05

콤펙트·스마트웰니스 시티, 스마트 관광, 산업·인구증가 분야 제시
충북 제천시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제천시가 ‘중앙선 복선전철 개통에 따른 대응방안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는 이상천 시장과 배동만 제천시의회 의장 및 자치행정위원회 의원, 관계공무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명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최상수 교수의 용역 최종보고와 건의 및 질의사항 순으로 이뤄졌다.

최종보고회에서는 오는 12월23일 중앙선 복전전철로 청량리에서 제천 간 56분 개통에 따라 ▶제천형 주거모델로 콤팩트시티(compact city)와 스마트웰니스 시티(smart wellness city) ▶스마트관광 ▶산업분야 ▶인구증가분야 등 4파트로 제천시 대응방안이 마련됐다.

제천형 주거모델로 콤팩트 시티는 도시 내부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사회·문화 발전 및 자연환경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 형태로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영천동 역세권과 청전동&장락동을 제시했다.

또 스마트웰니스 시티는 스마트 주거 공간에서 개인이나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지속적으로 주거환경을 업데이트함으로써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구성하는 형태다.

스마트 의료, 스마트 실버 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과 봉양읍·백운면이 적용 가능한 지역으로 제시됐다.
 
이어 스마트 관광은 제천만의 차별화된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는 스마트한 관광 전략 수립을 의미하는 것으로 ▶제천 관광도시 이미지 Build-up ▶당일 관광활성화 ▶야간관광 상품개발을 통한 숙박관광객 증진 등 단계별 방안을 통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산업분야에서는 ▶현대인들이 건강을 최우선으로 관리하기 위해 증가하고 있는 채식주의자들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비건푸드산업 ▶제천의 미식관광을 보다 더 활성화 시킬 수 있는 푸드산업 박람회 ▶젊은 관광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도록 book·쇼핑 등 복합적으로 구성된 컨테이너 쇼핑몰 등이 제안됐다.

끝으로 인구증가분야에서는 ▶예술가, 웹툰 작가 지원 등을 통한 예술촌 형성 ▶청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1인 가구 정책지원 ▶귀농·귀촌 인구 유입 등이 제시됐다.

이상천 시장은 “청량리~제천 간 56분에 주파하는 복선전철 개통은 제천지역 발전의 더 없이 좋은 계기”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관광,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시책과 더불어 특히 인구증가를 꾀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새로운 위성도시로서 서울시 제천특별구로 새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공격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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