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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코로나19 확산 방지 모든 공공시설 잠정 휴관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1-16 11:34

조병옥 군수 “지역사회까지 확산될 수 있는 매우 엄중 상황”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관련 대책회의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음성군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과 관련 조병옥 군수가 관내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잠정 휴관과 운영 중단을 지시했다.
 
조 군수는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지난 14일 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으로 급증했다. 기도원 방문자와 그 가족까지 n차 감염으로 진행돼 지역사회까지 확산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역사회로 감염병이 확산하지 않도록 음성군 전 지역의 모든 공공시설을 잠정 휴관하고 운영을 중단해 선제 조치하고, 유형별로 선별적인 대응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은 도서관, 관광·체육시설,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등 모든 공공시설을 긴급 휴관하고 운영 중인 프로그램들도 전면 중단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더욱 철저하고 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안전 안내문자와 마을 방송, 홈페이지 등을 통해 기도원 방문자나 관계자의 접촉자 자진신고와 함께 선별진료소 방문을 당부하고 개인 생활방역 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이후 음성군 벧엘교회기도원 관계자와 방문자 등 8명(진천 19번 확진자 포함)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15일 오후 기도원 방문자(음성군 25번)의 가족 2명이 추가로 감염이 확인돼 총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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