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8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충주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수확철 맞아 해결사 역할 톡톡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1-16 13:48

올 8월부터 총 11명 3개조로 확대·운영
충북 충주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 활동 모습./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충주시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이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기업의 해결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은 75세 이상 고령·여성·장애인 농가와 인력난을 겪는 소농(쌀 1㏊, 과수 0.3㏊ 미만 농가), 소기업(제조업 분야)을 대상으로 인건비 부담을 주지 않고 일손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6명 2개조로 편성·운영했던 긴급지원반을 코로나19로 인력난이 불거진 올 3월부터는 3명을 추가 모집해 9명 2개조로 편성했으며, 하반기 수확철을 대비해 올 8월부터는 3명을 추가 모집해 총 11명 3개조로 확대해 운영해 왔다.

올 한해 긴급지원반은 입춘 농사 준비부터 가을철 사과 수확, 사과잎 따기, 은박지 깔기, 밤 줍기 등 일손이 필요한 농가 54곳과 기업 5곳에서 값진 구슬땀을 흘렸다.

긴급지원반 지원을 받은 앙성면 농가주 신모씨는 “수확철 농작물 수확도 밀리고 일거리도 늘어 일손 부족에 막막한 상태에서 긴급지원반이 내 일처럼 성실하게 도와줘 꽉 막혔던 속이 시원하게 풀렸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긴급지원반 인력지원을 받으면 농가는 농사일에 경험이 많은 인력의 도움을 받으면서 경제적 부담 없이 인건비를 줄이고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달 말까지 생산적 일손 긴급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321885@daum.net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