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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왕숙천, 밤새내린 폭우로 교량 지나는 일반승용차 쓸려내려가!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기자 송고시간 2020-11-19 17:18

 
밤새내린 비로 승용차가 쓸려 떠내려가는 차량에서 인명구조를 하고 있는 구리소방서 대원들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오늘(19일) 오전 8시15분쯤 아들의 등교를 위해 구리시 사노동 왕숙체육공원 인근 교량을 지나던 일반 승용차가 갑자기 쏱아진 폭우에 쓸려 떠내려 간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으나 차량 지붕 위로 올라가 대피해 있다가 긴급 출동한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소방 당국은 이날 8시15분께 최초 사고 신고를 접수 받고 구조장비 15대(지휘2, 조사1, 펌프2, 구조4, 구급2, 경찰2 등)와 40여 명의 구조 인원을 긴급 투입해 1시간여 뒤인 9시12분께 구조를 완료했으며, 구리소방서와 구리시는 차량 인양 장비 등을 동원해 오후 2시30분부터 떠내려 간 차량 인양 작업을 벌였다. 구리지역에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76.5㎜의 비가 내렸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왕숙천 다리를 차량(세라토(흰색))으로 건너던 중 물이 불어 떠 내려갈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도착해보니 퇴계원에서 구리로 넘어가는 다리 중간에 차량이 있었고 차량 지붕위에 2명이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헬기 구조를 시도했으나 이륙이 어려워 보트 접안을 통해 구조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lbkk686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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