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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밀양지사, 신생마을 원격검침 시스템…가축전염병 예방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손임규기자 송고시간 2020-11-20 11:19

원격검침 시스템 설치 모습.(사진제공=밀양지사)

[아시아뉴스통신=손임규 기자]한국전력공사 밀양지사(지사장 박해득)는 축산농가 밀집 지역인 무안면 신생마을에 가축 전염병, 정전 예방을 위한 전력 검침 시스템 선진화 사업을 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전 밀양지사는 사업비 3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에 설치돼 있던 기계식 전력량계 169대를 원격(무인)검침이 가능한 전자식 전력량계로 교체했다.

원격검침에 필수 시설인 통신모뎀도 설치를 완료했다.

이번 사업으로 신생마을은 전력 사용량 확인 등을 위한 한전 직원들의 마을 방문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됐고 이는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지사는 원격검침 시스템 설치와 더불어 전주에서 각 축사 또는 가정으로 연결되는 인입 전력선을 모두 정비해 정전 발생에도 대비했다.

한편 전기요금 청구서 송달을 위한 한전 검침협력사 직원과 우체국 직원의 마을 출입도 최소화하기 위해 신생마을 주민들은 전기요금 청구서 수령 후 금융기관에 납부하는 방식 대신 모바일 또는 인터넷을 통한 청구서 수령과 계좌이체나 자동이체 납부 방식을 이용하기로 협조했다.

박해득 한전 밀양지사장은 "신생마을은 축사 밀집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가축 전염병 예방이 필요한 곳이라 생각돼 경남에서 가장 먼저 시범사업으로 추진했고 이후 타 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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