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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의회 전진선 의장, 옥천면 용천리 현궁미사일 추락 폭발사건 강력 규탄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병길기자 송고시간 2020-11-23 16:38

군민 생명을 위협하는 사격장을 즉각 폐쇄하고, 이전하라!
양평군 관내 군부대 이전부지 환원 등을 정부와 국방부에 강력 촉구!
군민과 범대위, 집행부와 함께 강력 투쟁해 나갈 것을 천명!
양평군 의회 전진선의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의원들, 주민 100여명이 용문산사격장 폐쇄 및 이전을 강력히 규탄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병길 기자] 양평군의회(의장 전진선)는 지난 19일 오전 옥천면 용천리 민가 인근에 추락해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현궁미사일 추락 폭발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향후 용문산사격장 폐쇄 및 이전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갈 것을 정부와 국방부에 천명했다.

양평군의회는 사건 발생 직후인 19일 오후 미사일 추락 폭발사건 대응을 위한 긴급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의회 차원에서의 사고 현장 확인, 성명서 발표, 규탄 집회 등을 논의했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사고 현장을 찾은 의원들은 인근 주민들과 만나 그날의 위험천만 했던 상황을 확인했고, 그간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해 온 주민들을 기만한 이번 사건에 강력히 대응할 것을 약속하고, 23일 오전에는 덕평리와 용천리의 용문산 사격장 진입로에서 개최된 규탄 집회에서 주민들과 함께 투쟁에 앞장섰다.
 
양평군 의회 전진선의장(앞쪽 노랑상의))과 의원들, 주민 100여명이 용문산사격장 폐쇄 및 이전을 강력히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전진선 의장은 “지난 19일, 통상적 포사격 훈련이 아닌 미사일 시범훈련 중에 발생한 이번 사건은 정부와 국방부가 국가를 위해 참고 감내해온 우린 군민을 철저히 기만해 왔다는 방증”이라 하고, “우리 군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용문산사격장 즉각 폐쇄와 군부대 이전부지에 대한 즉각적인 환원을 위해 12만여 군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 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긴급 의원 간담회를 통해 마련한 “양평군 용천2리 민가 현궁 미사일 추락폭발사건 규탄 성명서”를 지난 20일 송요찬 부의장이 긴급 발표했으며, 오는 12월 1일 개최될 제274회 제2차 정례회에서 채택해 12만 군민의 염원을 담아 정부와 국방부, 국회 등에 송부할 예정이다.

lbkk686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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