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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정순균 "열린 구청장실" 강조하더니…출입구 막고 민원인 통제 '엇박자 행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11-25 00:00

24일 정순균 강남구청장실 입구에 구청 직원들이 민원인들을 막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황준수 기자

서울시 한 구청장의 권위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

구민과 민원인들을 위해 '열린구청장실'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구청장실의 입구를 직원들이 막아서는 등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청장의 특권의식과 엇박자 행정이라는 지적이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에 위치한 강남구청사. 정순균 강남구청장실 입구에 남색 점퍼를 입고 무전기를 착용한 구청 직원 2명이 눈에 띈다.
 

이들은 정 구청장을 찾은 민원인들의 출입을 막고 있었다. 특히 민원인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 민원인은 "왜 못 들어가게 하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며 "답답한 우리들이(민원인) 구청장님 잠깐 보겠다는데 이렇게 막는 것이 말이 되냐"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또 "구민들을 위한 구청장이라더니 이게 뭐 하는 행위인지 모르겠다"라며 "위압감도 느껴졌고 권위적인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구민들은 누구를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불만을 호소했다.

이에 강남구청 관계자는 "구청장님이 계시지 않아서 막아선 것"이라며 "민원인들이 강하게 반발을 해 어쩔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강남구청 홈페이지.

한편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홈페이지 인사말을 통해 "존경하고 사랑하는 57만 강남구민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가고 있는 구청장 정순균입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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