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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세대 Ministry 대표 김영한 목사, '연합, 협력, 합력할 때의 원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25 00:59

성신여대역 품는교회 담임 김영한 목사.(사진제공=Next 세대 Ministry)


타이트한 스케줄을 소화하는 듯 보였는지 품는 교회 목회자들이 걱정을 조금 하는 듯하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만 벌여 놓고, 수습하듯 하려고 하지 않으려고 한다. 

요즘 부쩍 ‘노’를 말한다. 연합하자고 하여도, 방문한다고 하여도, 대체로 심사숙고를 하고, 정말 연합하고, 정말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려고 한다. 

얼핏 들으면 가려서 일하고, 만나려고 하는 듯 보일 수 있지만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것 같다. 

연합이라고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정말 연합하고, 협력해야 할 부분에 하는 것이 맞는 듯하다. 그냥 마구잡이로 뛰어들었다가는 서로 힘들어질 수 있다. 

사람에게는 한계가 있다. 시간과 에너지에 제한이 있다. 그래서 요즘은 조금 고민한다. 예전에 나는 정말 모두에게 ‘예스’였다. 아주 쉽게 대답하고, 뒤에 고민하고, 힘들어도 하는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가면서 일만 만들고, 분주해지는 것만이 능사가 아님을 알아가고 있다. 집회도 세미나도 그냥 마구 가고, 하려고 하지 않는다. 정말 가야 할 곳, 해야 할 세미나를 준비하고, 하려고 한다. 

다른 사람이 강요하는 어떤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부르심을 받은 그 자리에서 역량을 펼치고, 맡겨진 사람들을 섬기고, 함께 하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오늘 본문에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 공회의 이후 다시 안디옥으로 간다. 

자신들이 섬기고 있는 이방인들에게 전해야 할 내용을 전달한다. 자신들만 가는 것이 아니라 같이 다른 파송 받은 자들과 연합하여 함께 돌아간다. 

장소, 목적, 이유가 같은 사람들과 동행한다. 엉뚱한 사람들과 엉뚱한 곳으로 파송을 받아 협력하지 않았다. 연합, 협력, 합력할 때 이 원리가 중요하다. 

그 내용을 좀 더 성경 속으로 들어가 살펴보자!  

사도행전 15장 22-35절, 성경 하브루타 코칭 

   
<이방인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

22. 이에 사도와 장로와 온 교회가 그 중에서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를 결정하니 곧 형제 중에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더라
23. 그 편에 편지를 부쳐 이르되 사도와 장로 된 형제들은 안디옥과 수리아와 길리기아에 있는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노라

1) 사도, 장로, 그리고 온 교회는 사람들을 택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안디옥으로 보내기로 결정하였다. 왜 그렇게 결정하였는가? (22절) 

- 예루살렘 공의회에서 결정된 사항을 안디옥에 공식적으로 전해 주려고 하였다. 

2) 형제들 중 인도자인 바사바라 하는 유다와 실라는 어떤 인물이었는가? (22절)

- 유다와 실라가 예루살렘 교회의 공식 대표임을 짐작할 수 있다. 
- 반면, 바울과 바나바는 예루살렘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이방 선교사들로 볼 수 있다.  

3) 그 보내는 편지에는 어떤 내용이 먼저 들어가 있었는가? (23절)

- 이방인 형제들에게 문안하는 내용이 있었다. 

4) 나 자신은 누구에게 문안을 하고, 진정한 복음과 복음에 합당한 삶에 대해 더 나누면 좋을까? 

24. 들은즉 우리 가운데서 어떤 사람들이 우리의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너희를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한다 하기로
25. 사람을 택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는 자인 우리가 사랑하는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너희에게 보내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노라
26. (5절에 포함되어 있음)

1) 들려온 소식에 의하면 어떤 문제가 안디옥에 있었는가? (24절)

- 어떤 사람들이 지시도 없이 나가서 말로 이방인들을 괴롭게 하고, 마음을 혼란하게 하였다. 

2) 이런 문제를 바로 잡기 위해 공의회는 어떤 조치를 취하였는가? (25절)

- 사람들을 택하여, 특히 바나바와 바울과 함께 이방인들에게 보내어 그 조치를 알려 주기를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3) 왜 바나바와 바울을 포함하여 안디옥에 사람들을 파송하였을까? 

4) 나 자신은 어떤 사람에게 그리고 어떤 공동체에 하나님의 뜻을 전달해야 할까? 어떤 이슈와 문제 혹 어려움에 대해 위로를 전달해 주어야 할까? 

27. 그리하여 유다와 실라를 보내니 그들도 이 일을 말로 전하리라
28. 성령과 우리는 이 요긴한 것들 외에는 아무 짐도 너희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은 줄 알았노니
29.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할지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되리라 평안함을 원하노라 하였더라

1) 이방인들이 유다와 실라를 봤을 때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 

2) 예루살렘 공의회의 결정은 무엇이었는가? (28절)

- 필요한 것 외에는 아무 짐도 이방인들에게 지우지 아니하는 것이 옳다고 결정하였다. 
- 즉, 우상의 제물, 피와 목매어 죽인 것, 음행을 멀리하도록 하였다. 

3) 이런 필수적 4가지 율법 조항을 지키면 어떤 유익이 있다고 하였는가? (29절)

- 이방인들이 더 잘 되고, 
- 평안함을 얻을 것을 확신하였다. 

4) 복음이 있는 가정과 없는 가정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유익이 있을지 나누어 보자! 

30. 그들이 작별하고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하니
31. 읽고 그 위로한 말을 기뻐하더라
32.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를 권면하여 굳게 하고
33. 얼마 있다가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형제들에게 받고 자기를 보내던 사람들에게로 돌아가되
34. (없음)
35.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서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니라

1) 파견된 자들이 안디옥에 내려가 무리를 모은 후에 편지를 전할 때 어떤 일이 있었는가? (30절)

- 읽고, 이방인들이 위로한 말을 기뻐하였다(32절). 
- 유다와 실라도 선지자라 여러 말로 형제들을 권면하여 굳게 하였다(33절). 

2) 유다와 실라는 자신들의 역할을 감당하고 어떻게 하였는가? (34-35절)

- 평안히 가라는 전송을 받고, 파송한 자들에게도 돌아갔다. 

3) 나 자신은 어떤 목적으로 이 땅에 파송을 받은 것 같은가? 나 자신의 가정, 섬기는 공동체, 세상에 어떤 목적으로 파송을 받은 것 같은가?

4) 반면, 바울과 바나바는 안디옥에 계속 남으면서 어떤 일을 감당하였는가? (35절) 

- 그들은 안디옥에 유하며 수다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주의 말씀을 가르치며 전파하였다. 

5) 오늘 본문 중 주신 은혜 혹 도전은 무엇인가?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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