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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임 영성 공동체 대표 정경호 목사 '죄 사함의 능력이 임함을 기다려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25 01:37

송림교회 담임 정경호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죄 사함의 능력이 임함을 기다려라!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역의 길을 걸어오면서 깨달은 것 중에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께서 하신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사역을 행하다보면 많은 어려움들에 직면하게 됩니다. 때로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부터 질병의 문제, 그리고 주님의 일을 하는데 방해되는 여러 부분의 문제들이 영적 싸움으로 다가옵니다. 때로는 인간적인 판단으로 도저히 불가능하다 생각될 때도 있습니다. 그저 펑펑 울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기도를 만드셨나 봅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 당시에는 너무 힘들도 어려운데 지나놓고 보면 주님께서 다 행하여 주셨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 역사는 오늘도 계속됩니다.

누가복음 24장 44-49절 말씀입니다.

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45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46 또 이르시되 이같이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고 제삼일에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것과
47 또 그의 이름으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될 것이 기록되었으니
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49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이 모여 있는 곳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생선 한 토막을 드시면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들의 글과 시편의 말씀이 모두 예수님 자신을 가리켜 예언된 말씀임을 설명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이에 제자들의 마음의 문이 열렸고 성경을 깨닫는 눈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훈련 받았던 공생애 3년의 가르침들에 대해서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제자들의 마음에 모든 것이 종합적으로 이해되는 은혜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이들의 마음에 심어 주시는 주님의 말씀은 십자가의 고난 받으심과 죽으심과 부활하심이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를 이 땅에 허락하시기 위함에 있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 죄 사함의 권능의 역사를 모든 족속에게 전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증인으로 제자들이 선택함을 받았고 사명이 주어졌다는 것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들에게 당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보내실 때가지 이 예루살렘 성을 떠나지 말고 머물라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말씀하실까요? 그것은 아버지의 약속하신 역사, 즉 성령의 강림이 없이는 제자들이 복음을 증거할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죄 사함의 권능을 선포하는 역사는 사람의 능력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성령의 능력이 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과정임을 주님께서는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령의 임재 없이 우리는 주님의 귀한 교회와 복음의 역사를 감당할 수 없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 문제는 동일한 것입니다.

오늘은 "마음을 열어(45)"라는 말씀에 마음이 머물게 됩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성경은 깨달아질 수 없습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수백번을 성경을 읽어도 한 구절의 뜻도 이해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다른 책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책이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교회에 허락된 진리를 깨다는 문제는 동일합니다. 교회의 역사가 무엇인지 마음이 열리지 않고 영의 세계를 맛보지 않으면 알 수 없습니다. 그저 형식적이요 바리새파적이요 종교적인 시각만을 갖게 될 뿐입니다. 그러나 마음이 열려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교회를 바라보며 우리의 삶을 보는 순간 우리는 놀랍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강력한 주님의 섭리 한 가운데 우리 자신이 있음을 체험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오늘도 말씀은 살아 역사하시고 있습니다.

기도
사랑과 자비의 주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의 마음을 열어서 제자들의 깨닫는 말씀을 듣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마음을 열게 하옵소서. 영의 눈을 열어 주시옵소서. 그리하여서 죄 사함의 권능의 역사 속에 우리 자신이 있음을 직면하게 하시오며, 주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성령 충만의 역사 안에서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의 길을 걸어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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