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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한우 단양군수,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 제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홍주표기자 송고시간 2020-11-25 11:44

100년 미래 준비, 지역 경제, 농업·농촌 등 5대 과제 추진 목표
25일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제29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장에 참석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류한우 충북 단양군수가 25일 제293회 단양군의회 정례회장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류 군수는 먼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명의 위협, 일상의 상실, 불황의 늪, 역대 최장장마 등 사상 초유의 복합 위기를 겪는 힘든 상황에서도 전 군민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위기 속에서 희망을 만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국 대부분이 마이너스 경제 상황임에도 우리 군은 8월 이후 시장경제가 전년 동기 경제를 회복하고 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2020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지’와 기차 여행객이 뽑은 ‘올해 최고의 관광지’로 단양군이 선정되는 등 코로나와 수해 등으로 인한 고난의 아픔을 딛고 단양호가 값진 결실을 맺었다”고 말했다.
 
류 군수는 한해 성과로 ▶지난해 집중 발생했던 돌발해충의 창궐 피해를 선제적으로 막아 낸 점 ▶지난 8월 수마가 할퀸 피해에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추진하면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총 1560억원의 복구비를 확보한 점 ▶풍수해 종합정비사업 공모에서 대강 장림지구가 331억원 규모의 사업에 선정된 점 등을 꼽았다.
 
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하는 지출 구조 조정으로 지역 경제에 불씨를 살릴 수 있는 ‘단양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할 수 있었던 점에 군민들께 큰 고마움을 전했다.
 
류 군수는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 좋은 단양’을 위한 2021년도 군정 운영 방향으로 ▶체류형 관광도시 단양의 100년 미래 준비 ▶항구적인 수해 복구로 재난 없는 단양 ▶활력 있는 지역경제 ▶희망 있는 농업·농촌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 등 5대 과제 추진을 제시했다.
 
이어 단양군의 수상관광 시대 개막을 위한 시루섬 나루, 시루섬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과 체류형 관광기반확충·보완을 위한 단양 디캠프, 단양 에코 순환루트, 중앙선 폐철도, 올산 지구 민자 유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류 군수는 “2021년은 민선7기 군정이 열매를 맺어야 하는 중대 기로에 선 시기로,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 희망을 찾고 새로운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군민과 의회가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저력을 함께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신축년(辛丑年)에는 600여 공직자와 함께 적극적인 행동력으로 군민들에게 더 큰 희망, 더 큰 꿈을 주는 작지만 아름다운 단양군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올해 당초예산(3814억원)보다 23.5% 증가한 4712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군 의회에 제출했다.
3218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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