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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전통시장, 소화기로 대형화재 막은 빛난 시민의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제정준기자 송고시간 2020-11-25 12:57

지난 23일 남해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현장.(사진제공=남해소방서)

경남 남해소방서(서장 김성수)는 지난 23일 남해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용감한 시민이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사용해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나가던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 의해 전통시장 내 남해신발 가판대에 진열 중이던 신발더미에 착화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로 인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본 하모씨(남, 77년생), 강모씨(남, 98년생)가 분말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이용해 초기진화했다. 그 후 출동신고를 받은 남해119안전센터에 의해 화재는 완진됐다.

자칫 더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전통시장에 비치된 소화기 및 옥내소화전 등을 활용해 신속히 초기진화를 하면서 큰 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김성수 남해소방서장은 “전통시장 같은 판매시설에서 불이 나면 인명·재산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빠른 초기진화가 중요하다. 이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남해소방서는 전통시장 등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화재취약지역에 누구나 쉽게 소화기를 찾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이는 소화기  설치 등 여러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화재 초기진화에 큰 도움을 주신 두 명의 시민영웅께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jjj56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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