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 조감도./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가 산척면 송강리 일원에 들어설 예정인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주야간 보호) 시설’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월25일부터 11월12일까지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 설계 공모작을 접수한 결과 총 6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24일 공공건축물로서 품격과 치매 어르신에게 안정감과 편리함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학교수와 건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솔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치매 전담형 시설의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으로 치매 노인의 편의뿐만 아니라 관리적 측면까지 고려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립 치매 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산척면 송강리 1355-3번지(옛 산척면사무소 부지) 8296㎡ 부지에 총 70억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노인요양시설의 정원은 70명, 주야간 보호시설은 40명으로 이곳에는 침실(1·3·4인실), 치매 전담실, 프로그램실, 사무실, 식당 등의 공간이 배치되며, 내년 4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친 뒤 바로 착공에 들어가 2021년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길형 시장은 “치매 전담형 공립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되면 치매 어르신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은 물론, 가족들의 돌봄 부담을 많이 덜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3218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