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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서울대공원, 나무 사이 끈으로 '칭칭' 묶인 현수막들 '나무가 아파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20-11-26 00:00

[단독] 서울대공원, 나무 사이 끈으로 '칭칭' 묶인 현수막들 '나무가 아파요'./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경기 과천 서울대공원 내부에 무분별한 현수막이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이 곱지 않다.

25일 오후 경기 과천시에 위치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각종 현수막이 나무 사이에 묶여 걸려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행위는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나무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관련 법에 따르면 일반 현수막의 경우 지정된 게시대에만 설치가 가능하며 길거리나 나무 사이 등에 무단으로 설치하면 '불법 현수막'으로 구분돼 지자체에 의해 철거된다. 

또한 장당 25만 원의 과태료 처분도 받는다.

방문객 나모(28.여) 씨는 "나무에 줄이 묶여 있어 불쌍하게 느껴진다"라며 "지정된 게시대는 따로 없는지. 왜 나무에 설치했는지 궁굼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방문객 정모(41) 씨는 "알리려고 자 하는 문구는 알겠다"라며 "불편하진 않지만 나무에 설치한 것은 보기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이에 서울대공원 관계자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현수막을 설치한 것"이라며 "현수막을 나무에 설치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아시아뉴스통신은 지난 3월부터 서울대공원 무인 휠체어 대여소에 '동물 사료·오물' 방치 관련해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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