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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 '온전한 순종'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1-26 01:47

감리교신학대학교 신약학 김충연 교수./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삼상15:1-8.22.23; 약1:22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으로부터 나온 이래로 아말렉은 하나님의 백성에 대항하고 그들을 멸망시키려하는 적대국의 전형이었습니다(출17:8-16). 사울왕은 이미 적대국들과의 전쟁에서 큰 승리를 거뒀으며 거기에는 아말렉도 포함되어 있습니다(삼상14:48). 그때 아말렉에 대한 심판을 수행하라는 것과 아무 것도 보존하지 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사무엘을 통해 전달되었습니다(비교. 출23:27-33; 신7:1.2.16). 

이러한 하나님의 명령은 사울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이 그에게 행동 기준이었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하나의 기회였습니다.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애굽 앞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 사람을 치고.” 성경은 그 싸움과 결과에 대한 보고로서 단지 한 문장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주의 말씀에 순종하였고, 하나님은 그에게 승리를 주셨습니다. 여기까지 일어난 사건들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대로 진행되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순종하면, 주님은 산들을 움직이십니다. 그는 위험을 통해 강력한 적들을 이겨내도록 인도하십니다. 그것은 순종의 길에서 우리가 정상적으로 경험하는 것들입니다(신28:1.2.7; 삼상7:3.4). 그러나 우리는 사울이 하나님의 지시대로 행하지 않은 것을 읽게 됩니다. 사울과 그의 군사들은 아말렉 왕을 보호하였으며, 동물들에 대한 금지령을 강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아마도 수천 명의 사람들 중 한 사람을 살려준다고 무슨 해를 끼칠까, 또 수천 마리의 동물들 중 일부를 살려준다고 무슨 해가 생길까 생각했습니다. 

큰 의미로 볼 때 사울은 순종을 행하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남은 사울의 인생에 있어서 치명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에 의해 지시된 길을 어느 지점까지는 순종하며 따랐습니다. 그러나 마지막에 곁길로 빠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그의 일탈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하나님의 눈에 반 순종은 순종이 아니라 불순종입니다.(시81:11-14; 86:11; 사50:5을 읽으세요)

적용&기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온전한 순종을 행하도록 하소서. 

* 독일어 본문에 대한 권리는 Diakonissen Mutterhaus Aidlingen에 있습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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