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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읍, 민관 합동으로 시각장애인 집 대청소 ‘민원 해결’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11-26 11:04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중심으로 쓰레기 12톤 치워
25일 오후 충북 옥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관 합동으로 관내 저소득 시각장애인 집에 쌓여있던 각종 쓰레기를 치우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옥천군 옥천읍이 민관 합동으로 관내 저소득 시각장애인의 집을 말끔하게 대청소했다.
 
옥천읍행정복지센터와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성종·정해영)는 25일 오후 지사협 위원 16명, 노인장애인복지관2명, 시가지 정비단 8명 등 모두 26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굴삭기 1대, 트럭 3대를 활용해 관내 저소득 시각장애인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벌였다.
 
옥천읍 옥각리에 사는 시각장애인 A씨(70)는 집 마당에 빼곡히 쌓아 놓은 각종 생활쓰레기 등 잡동사니들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었다.
 
지난 몇 년간 치우지 않은 집안 쓰레기의 악취 등으로 민원이 발생하자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거환경개선 사업 대상 가구로 선정해 이번에 집 청소를 하게 됐다.
 
이날 청소활동은 코로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가며 이뤄졌다.
 
또 청소를 마친 뒤에는 수거한 생활쓰레기 12톤을 쓰레기매립장까지 이송했다.
 
옥각리의 한 주민은 “시각장애인 집에 쌓여있는 쓰레기 더미를 볼 때마다 측은한 생각이 들었는데 깨끗하게 정리된 집 마당을 보니 마음이 놓인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종 옥천읍장은 “아직까지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이 많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민·관 협력으로 똘똘 뭉친 옥천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중심이 되어 앞으로도 주변 이웃들에게 관심을 기울여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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