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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충족...오늘 전국 2단계 격상 가능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11-29 10:16

코로나 거리두기 2.5단계 기준 충족...오늘 전국 2단계 격상 가능성↑(제공=중대본)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전국 2단계 격상을 망설인 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커져 어느새 전국 2.5단계 격상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전국 2단계 격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12월3일 치러질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것도 중요한 변수다. 일각에서는 감염병 유행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은 2.5단계 이상으로 더 상향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온다.

정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갖고 수도권과 각 권역의 거리두기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과 구체적인 방안을 결정한다.

앞서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지난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방정부와 각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해 조속한 시일 내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일요일(29일) 중대본 회의에서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오늘과 내일 중으로 의견을 더 수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권역별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이 2단계, 이외 광주 호남권 전체와 부산 경남권, 강원권 일부가 1.5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정부는 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로 격상하는 초강경 조처는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영래 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2.5단계 격상 기준은 전국적으로 주간 평균 환자가 약 400∼500명일 때”라며 “아직 기준상으로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2.5단계 격상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한편 정부는 특히 확진자가 집중된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효과가 다음주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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