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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코드 소정 "내 생일날 교통사고" 권리세 사망현장 충격적 (사진-온라인커뮤니티) |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이 故권리세, 권은비를 떠올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에는 레이디스코드 멤버 애슐리와 주니, 소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정은 "멤버들과 사고에 대해 얘기한 적이 없다"면서 "트라우마는 애슐리, 주니가 더 심했을 것. 그 장면을 다 봤으니까. 아마 사진처럼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을 잇지 못했다.
주니는 "캡처처럼 사고장면이 생생하게 남아있다"면서 "저한테는 충격적이었다. 눈만 감으면 그 장면이 떠올라 환청이 들려 퇴원하고 한동안 세수를 못했다. 눈을 감아야 하니까 자는 것조차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특히 사고 당일은 소정의 생일로, 소정은 "저는 그날 이후로 나에게 9월 3일은 생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축하받는 날이 아니다. 오전에는 은비 언니 보러 갔다가 저녁에 파티하면 이상하지 않나. 그 주간이 되게 힘들다. 9월 3~7일 이 사이에 뭔가를 하기가 힘들고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생일은 슬픈 날"이라고 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애슐리는 "무거운 마음 없이 행복한 생일을 보냈으면 좋겠다"면서 "리세와 은비도 네가 행복하고 행복한 생일을 보내길 원할 것"이라고 다독였다.
한편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2014년 9월 3일 경기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했으며, 권리세는 중태에 빠졌다가 사고 5일째인 2014년 9월 7일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스 코드는 멤버 애슐리, 소정, 주니, 은비, 리세로 구성돼 2013년 3월 데뷔했다. '나쁜 여자' '헤이트 유' '예뻐예뻐' '쏘 원더풀' '키스 키스' 등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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