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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위덕 마케팅 컨설턴트, 광고대행사 선정 시 유의할 점 안내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오길기자 송고시간 2020-12-01 12:55

경북대학교 테크노파크 입점기업 심사 모습 (사진제공 = 장위덕 컨설턴트)

[아시아뉴스통신=권오길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쉽게 꺾이지 않으면서 규모와 업종에 무관하게 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런 시류를 이용해 일부 홍보 광고대행사 및 마케팅업체들이 신생업체 및 마케팅에 생소한 업체를 대상으로 무분별한 낚시성 영업을 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이에 ㈜애플애드벤처 자문이사이자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장위덕 컨설턴트는 지금과 같은 시기에는 광고대행사 선정에 있어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안내했다.

장위덕 컨설턴트에 따르면 요즘 특히 신규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오픈 초기 상태 혹은 온라인 활동을 별로 하지 않는 음식점, 헬스장, 청과물매장 등을 주 타깃으로 전화 영업을 하고 있는 일부 대행사들이 늘고 있는 중으로써 이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포털사이트에 노출을 시켜주겠다고 속이고 연락이 두절되는, 소위 ‘먹튀’가 많아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이런 식으로 피해를 당하게 되면 가뜩이나 힘든 코로나19 상황에서 마케팅 자체까지 포기하게 되고 결국은 폐업을 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컨설팅 과정에서 많이 봐 왔다는 것이 장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장위덕 컨설턴트에 따르면 요즘 들어 자주 이용되는 레파토리가 정부지원사업으로 일부 금액만 지불하면 무료로 광고를 해주겠다는 식의 내용으로써 ‘정부지원사업’이라는 단어를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정부의 마케팅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100만원만 지불하면 1천만원의 홍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한 뒤 막상 실행해보면 본래 100만원의 광고를 부풀려 제안하는 식이다.

또한 어뷰징을 사용하는 대행사도 조심하길 권했다. 포털사이트에서 콘텐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몇 초 만에 순위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상위에 노출되어야 많은 사람들이 홈페이지나 블로그로 유입이 되기 때문에 상위노출보장에 현혹되는 경우가 잦다. 일부 대행사에서는 ‘최적화블로그 다수 보유’, ‘모바일 뷰 상위노출 보장’, ‘00만원에 가능’ 등의 문구로 홍보를 하고 있는데, 대다수가 외국에 자체 서버를 두고 어뷰징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상위노출을 시키는 소위 어뷰징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경우 몇 달 내에 저품질로 되기 쉽다.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수익 창출을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좋으며 어뷰징을 사용하는 대행사는 의뢰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포털사이트 노출보장이 무조건 된다는 대행사는 주의해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도 장위덕 컨설턴트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실물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불규정, 노출에 따른 기간 협의 등 계약서 상에 꼼꼼하게 작성되어야 하는 부분들은 최대한 상세히 살펴봐야 한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 하는 점이다.

장위덕 컨설턴트는 외주방송사 PD출신으로 동영상 제작, 사진작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컨설턴트, 소상공인창업학교 교육강사, 문화센터 운영, 기업체 및 지자체 홍보마케팅 대행, 경북대학교 입점기업 심사위원, 자문 등을 진행한 바 있다. ㈜애플애드벤처 자문과 ㈜네오에프앤비 마케팅총괄을 맡고 있다

장위덕 컨설턴트는 “브랜드를 알리고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면 사업주 본인이 마케팅에 대해 항상 학습하고 공부하며 많이 알아둬야 직접 실행하거나 대행사를 맡기거나 할 때 유리하다. 회사 내에 자체 마케팅 전문 인력을 두는 것도 여력이 된다면 권한다”며 “외부 광고 마케팅 대행사를 이용할 때는 쇼핑, 요식업 등 경험이 풍부한 마케터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회사에 맞는 맞춤식 전략을 제안해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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