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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주방 ‘데이빗키친’ 광교법조타운1호점 1월 오픈··· 월세없는 공유주방으로 론칭 앞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오길기자 송고시간 2020-12-01 15:48


[아시아뉴스통신=권오길 기자]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로 일상생활부터 국가와 경제에 이르기까지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특히 외식시장의 경우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는데, 기존에는 오프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이 구성됐었으나 배달음식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식당에서의 회식 문화는 점차 사라지고 있는 추세이며, 배달시장이 인기를 얻어감에 따라 커피나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들을 배달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기존의 식당들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홀매출이 감소하여 페업률도 높아지고 있으며, 식당 신규창업의 수는 크게 줄어들게 됐다. 이러한 반면 공유주방형태의 신규창업은 오히려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공유주방이란 설비를 갖춘 주방을 원하는 시간만큼 임대하거나 대형 주방을 여러 사람이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공간을 뜻한다. 임대료나 인테리어 비용 등 창업자들의 초기 투자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창업의 진입장벽을 낮춰주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월세없는 공유주방을 표방하고 있는 ‘데이빗키친’이 2021년 1월 광교법조타운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공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이빗키친은 신규식당창업자가 부담스러워하는 월세와 매출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했다. ZERO월세가 대표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는데, ZERO월세란 월세를 받지 않는 대신 홀 매출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받아 운영비로 사용하는 정책이다.

또, 매출에 대한 불안감을 덜어낼 수 있도록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오픈할 예정이며, 홀을 함께 운영하여 배달매출 외에도 홀매출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철저한 리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여 배달매출의 극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데이빗키친의 관계자는 “인테리어, 권리금, 시설비의 부담없는 공유주방의 식당창업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라며 “2018년 클라우드키친(현 치킨밸리)를 필두로 위쿡 등 30여곳의 공유주방이 설립되어 있지만 월세없는 공유주방 플랫폼은 데이빗 키친이 처음이다”라고 전했다. 

새로운 형태의 공유주방을 선보이는 만큼 공유주방 플랫폼 ‘데이빗키친’이 외식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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