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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슈] '들쑥 날쑥' 방역에...결국 '서울 불 꺼진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0-12-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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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더이슈취재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연일 500명대 이상을 기록하다 9개월만에 600명을 넘어서면서 서울시 밤 9시 이후에 불을 끄는 긴급 추가대책을 내놓았다. 

정부의 들쑥 날쑥한 방역대책에 대한 국민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긴급하게 내놓은 조치다. 

국내외 감염 사례를 모두 더한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503명에서 1주일만에 629명을 찍었다. 지난 3월 대구 집단 감염사태 이후 최대치다.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서울시의 업종 확대 등의 특별 대책이다.

12월 5일 저녁 9시부터 서울이 멈춘다. 

기존 음식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 추가로 상점과 영화관, PC방, 학원과 독서실, 미용실과 마트·백화점 등이 밤9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문을 닫는다.

다만, 음식점의 포장과 배달영업은 지금까지와 같이 밤 9시 이후에도 배달 영업이 가능하고, 3백 제곱미터 미만 소규모 마트와 상점은 영업을 할 수 있다.

또한, 밤 10시부터 운행 횟수를 감축했던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은 한 시간 당겨진 9시부터 평소 운행의 30%를 줄여 운행을 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시는 민간 기업에 절반 재택근무와 시차출퇴근제를 시행해달라고 요청했고, 종교시설들도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달라고 적극 당부를 한 상태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약 2주간 시행되며, 이 기간 안에 1백명대 미만으로 증가 추세를 꺽겠다는 것이 목표다. 

한편, 겨울이 성큰 다가오면서 최근 4일간은 확진자의 증가가 500명대를 넘어 6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이 병종·변이로 인한 3차대란 조짐으로 인한 증가세로 보고 정부와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본 기사는 '더이슈미디어연구소'가 사회 각 분야에 잘못된 제도나 문화 등을 비판하는 등 우리 사회가 공공성을 회복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구성된 프로젝트 취재팀의 글이다. 구성에는 교수, 변호사, 전·현직 기자와 수사관 등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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