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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으로 이끌고 전통문화로 사로잡은 ‘2020 한국문화축제’ 막 내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김동준기자 송고시간 2020-12-07 10:31

누적 조회수 750만 기록하며 세계를 사로잡은 축제, 틱톡 챌린지 진행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 K-컬처챌린지 효연./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김동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 이하 진흥원)이 함께 개최한 2020 한국문화축제가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2020 한국문화축제는 케이팝 (K-POP) 공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여행기 ‘가(go)드림’, 온라인 특별 판매전인 ‘한류문화장터(K-컬처 마켓)’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한국문화축제는 총 4주에 걸쳐 일주일을 ‘지역 주간’으로 선정, 여행 콘텐츠인 가드림과 케이팝 공연, 온라인 특별전인 한류문화장터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화제성 동반 상승효과를 보았다.

매일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관광거점도시의 맛집과 관광지를 소개한 ‘가(go)드림’은 총 24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12월 4일 기준 좋아요 16만 건과 댓글 9천 개의 기록을 세웠으며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등 80여 개 국가에서 시청하는 등 해외 시청자의 비율이 약 87%에 달해 신한류의 저력을 보여줬다. 

케이팝 강다니엘, 예성(슈퍼주니어-K.R.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NCT U 등 40여 팀의 가수들이 대거 참여했다. 매주 일요일 자정 진행된 공연은 매주 시청자가 증가해 K-퍼포먼스를 주제로 열린 안동 케이팝 공연은 4회 중 가장 높은 실시간 시청자 조회 수 약 21만 명을 기록하며 축제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인을 지역 상인을 전국의 소비자와 연결한 온라인 장터인 한류문화장터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판매 촉진을 위해 준비한 할인쿠폰이 조기 소진되었고 한우, 김치, 전통주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별전에 참여한 소상공인들은 “한류문화장터에 참여하며 온라인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가 어려웠던 것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다”며 “매출도 기존 대비 2~3배 이상 상승해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김용락 원장은 “이번 축제를 계기로 K-POP뿐만 아니라 한복, 한식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적인 문화도 전 세계인에게 호감을 주는 한류 콘텐츠임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소개함으로써 한류의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류문화축제는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을 통해 ‘#kculturechallenge’ 챌린지를 진행하며 축제를 이어나간다. 한류문화축제의 틱톡 챌린지는 소녀시대 효연을 시작으로 해 누구나 동작을 따라 해 영상을 찍고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할 수 있다. 안무는 누구나 K-컬처를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직관적 요소를 활용해 흥미를 높였다. 

틱톡 챌린지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높은 호응을 받은 참가자에게는 한국 관련 전자제품, K-뷰티 선물세트, K-컬처 랜덤 박스 등이 제공된다. 결과는 한국문화축제 틱톡 계정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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