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역 사회의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2021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특화 프로그램 사업’에 최종 사업지역(운영기관 1366경남센터)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경남도청 상징물./아시아뉴스통신DB |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 특화 프로그램 사업은 운영기관에 성폭력 피해 상담 경력을 갖춘 전문 상담사 2명을 배치하고,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한 피해 영상물 긴급 삭제지원 ▲심층 상담과 의료∙수사∙법률 연계 지원 ▲치유 회복프로그램 등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경남도는 여성가족부와 세부 추진 사항을 협의하고, 운영기관 컨설팅 등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여성폭력의 유형 중 디지털 성범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어 공모사업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민∙관∙경 협력체계 구축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감시단 운영 ▲디지털성범죄 예방 공익광고 제작∙배포 ▲불법카메라 체험실과 가상현실(VR) 체험구역 구축·운영 ▲불법카메라 간이 탐지카드 제작∙배포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