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참여예산제 추진상황과 향후계획 등 토론회.(사진제공=경남도청) |
[아시아뉴스통신=박유제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도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평가’에서 광역 자치단체 분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받고 재정성과급(인센티브) 2억1000만원을 확보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우수모델을 발굴하고 공유∙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운영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방식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6명의 심사위원이 ▲주민의 참여 수준∙권한 ▲주민참여예산기구 구성∙운영 ▲주민의견서의 충실성 ▲주민참여활동 지원 ▲발전 가능성 등을 심사했다.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 결과 종합점수 순으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주민참여예산 운영 평가에서 경남도는 도 단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더 의미가 있다.
올해 경남도는 전국 최초 청년참여형과 청년분과(청년들로 구성)를 신설하고, 주민참여예산제 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한 온∙오프라인 참여 등 도민참여방식을 다양화했다.
또한 공동체협력지원가와 협력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금융기관 자동화기기(ATM), 지역 맘카페, 도내 대학교 연계 등 수요자 맞춤형 홍보로 전년 대비 제안규모가 7배 증가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윤난실 경남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주민참여예산팀이 없는 상황에서도 전년 대비 제안규모가 7배 증가하는 등 도민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며 “이제는 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사업의 질을 높이고 경남형 주민참여예산제를 내실화해 시군으로 확산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