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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캠페인⑯] 대전삼천초등학교,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전국 대상 수상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정예준기자 송고시간 2020-12-31 11:46

이재학 대전삼천초등학교 영양교사가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전국 대상을 수상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코로나19를 겪으며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염려는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다. 최근 학교급식에서는 안전한 먹거리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사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대전시교육청은 한층 강화된 학교급식 기본방향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내실 있는 급식 운영을 통해 학부모·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급식 지도·점검과 청렴 교육을 지속해서 펼치며 청렴도 향상에 나섰다.

이에 아시아뉴스통신 대전·세종·충남본사는 대전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정책과 우수운영사례 등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대전삼천초등학교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 주최로 “2020 쌀 맛나는 학교” 사업 우수사례에서 전국 초중고 178개교 중 전국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재학 영양교사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학교는 1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전삼천초는 쌀 맛나는 학교 사업으로 농림부와 농정원에서 예산 603만 2880원 지원받아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했으며 “米래를 책임지는 삼천어린이”란 주제로 점점 줄어드는 쌀 소비 촉진과 밥 중심(쌀 가공식품)으로 바른 식생활 형성에 운영 중점을 두었다.
대전삼천초등학교가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 중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매년 1, 2학기로 운영하던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2학기에만 운영해 쌀호두과자와 흑미영양브레드를 나누어 주었으며 이 행사는 학생들의 아침 결식률을 줄이는 효과를 보고 있으며 가정통신문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한 급식식단에 쌀 가공식품을 사용하고 학생들에게 컵밥 만들기와 무지개떡 김밥 요리실습을 하여 쌀의 소중함을 알게 하였고 인근 경노당에 요리실습한 떡 김밥과 인절미를 보내드림으로써 학생들에게 어른 공경과 배려, 나눔을 알게 하여 직접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이재학 대전삼천초등학교 영양교사가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함께 무지개떡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아침밥먹기 오행시 및 가족밥상 그리기대회를 운영하여 금상, 은상, 동상에게 무농약 쌀을 상품으로 나누어 주었고 급식실 주변 텃밭에는 농촌 체험의 일환으로 고추, 배추, 무, 브로콜리, 고구마, 상추, 가지, 오이 등을 심어 학생들이 직접 물을 주고 가꾸어 코로나로 가지 못한 농촌 현장체험으로 운영하였으며 직접키운 고추와 상추, 고구마는 일부 급식에 사용하였다.

대전 삼천초는 총 11가지 사업을 올 한해 추진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쌀 가공 제품을 알고 앞으로도 가정에서 쉽게 쌀을 소비하도록 유도해 쌀 가공업체 발전이라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쌀을 이용한 급식의 다양화로 급식 만족도가 향상됐으며 바른 식생활 체험 요리수업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직접 요리를 체험함으로서 잔반줄이기에 적극 참여를 유도한다고 말했다.
대천삼천초등학교 학생들이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 중 요리실습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여기에 최근 학생들의 서구화된 식습관을 개선하고 우리 쌀 및 우리 농산물의 사용 확대로 우리나라 농업이 발전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대전삼천초는 앞으로도 쌀맛나는 학교 교육사업을 확대운영해 단기적인 사업이 아닌 지속가능한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예산 확대 요청은 물론 교육의 다양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삼천초 박정식 교장은 “쌀은 우리의 미(米)래로 코로나로 힘든 시기이지만 학생들이 우리 쌀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로 쌀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알고 쌀을 이용한 음식을 통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삼천초등학교사 ‘2020년 쌀 맛나는 학교’ 사업의 마무리인 최종 전시회를 진행하는 모습으로 학생들이 자신이 나온 사진을 찾고 있는 모습이다./아시아뉴스통신=정예준 기자

수상을 받은 대전삼천초 이재학 영양교사는 “학부모님들은 물론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들의 협조와 헌신이 없었으면 이렇게 큰 상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며 “그저 아이들이 건강한 먹거리를 통해 성장했으면 마음 하나로 사업을 진행했는데 큰 격려를 해주신 것 같다”며 소감을 남겼다.

또한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더 많이 고민할 것이고 다른 학교 영양교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 식생활교육은 물론 올바른 먹거리에 대해서도 깊게 연구해보겠다”고 덧붙였다.

jungso94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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