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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록스머스 Phantasm 콘서트, 2021년 포문 열며 성료!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위수정기자 송고시간 2021-01-04 14:29

제공=오닉스 엔터테인먼트


[아시아뉴스통신=위수정 기자]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과 감미로운 목소리로 한국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조나단 록스머스가 지난 1월 2일과 3일 새해의 문을 열며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뮤지컬 배우이자 싱어송라이터인 조나단 록스머스는 2011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영어 프로덕션 중 역대 최연소 유령으로 발탁되어 주목받았다. 그 외에도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토니’, 뮤지컬 <시카고>의 ‘빌리 플린’,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토드’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인공을 도맡아왔으며, 뮤지컬계의 거장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오페라의 유령>,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캣츠>, <에비타> 등 무려 여섯 편의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져왔다. 국내 관객들에게는 2020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부산, 서울, 대구 월드투어를 통해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고, 9개월간 머물며 한국의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눈 그는 자신의 첫 인터내셔널 단독 콘서트를 한국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제공=오닉스 엔터테인먼트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 본 공연의 셋 리스트는 한국 관객들이 사랑하는 뮤지컬의 넘버로 이루어진 OVERTURE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OVERTURE는 조나단 록스머스의 파이프 오르간 연주와 함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MUSIC OF THE NIGHT’와 뮤지컬 <스위니 토드>의 ‘SWEENEY TODE’, 뮤지컬 <캣츠>의 ‘JELLICLE BALL’ 등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여주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또한 조수미, 이루마, 장한나, 엔니오 모리꼬네, 유키 구라모토 등 국내외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가 함께 해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무대를 선사했다.
 
제공=오닉스 엔터테인먼트
                                              
특히 팬텀싱어3의 준우승 팀 라비던스의 천재 테너 ‘존노’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솔로곡으로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MARIA’, 뮤지컬 <체스>의 ‘ANTHEM’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으며, 조나단 록스머스와는 뮤지컬 <시크릿 가든>의 ‘LILY’S EYES’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여성 듀엣곡인 ‘IN HIS EYES’를 개사한 ‘IN HER EYES’로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로저스 앤 헤머스타인 메들리’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LUCK, BE A LADY’, 조나단 록스머스의 탭댄스와 함께한 뮤지컬 <시카고>의 ‘RAZZLE DAZZLE’, 직접 연주하는 재즈 피아노곡 ‘BOOGIE WOOGIE’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THIS IS THE MOMENT’와 ‘SOMEONE LIKE YOU’, 뮤지컬 <위키드>의 ‘DEFYING GRAVITY’, 뮤지컬 <러브 네버 다이즈>의 ‘TIL I HEAR YOU SING’, 뮤지컬 <에비타>의 ‘HIGH FLYING, ADORED’ 등 주옥같은 명곡들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제공=오닉스 엔터테인먼트

한편 이번 공연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전 출연진과 스태프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공연을 준비했으며, 객석은 거리 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두 좌석 띄어앉기로 재오픈되었다. 공연 당일 극장 입장 시 모든 관객들은 체온 측정 및 QR코드 체크 후 입장이 가능했고, 마스크를 쓴 채 박수갈채를 보내며 공연을 즐겼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진짜 최고예요, 매년 한국 와줬으면 좋겠습니다.”(hioh1***), “조나단 록스머스 목소리는 진짜 너무 좋아서 소름이 쫙쫙 끼칠 정도였습니다.“(1a2b3c4***), “새해 선물로 최고! 조나단도 게스트 존노도 정말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euny0***)라며 공연에 대한 후기를 남겼다.
 
제공=오닉스 엔터테인먼트


조나단 록스머스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무사히 공연을 마친 것에 대해 “제가 고향으로 귀국한 뒤에 이번 공연에 대한 감정과 현실이 와닿을 것 같아요. 이런 시기에 콘서트를 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예술에 대한 열정으로 가능했었던 일입니다. 아티스트로서 이번만큼 기쁘고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모든 스태프, 그리고 한국의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파이팅 하겠습니다!”라며 한국관객들에 대한 감사함과 한국에 대한 큰 애정을 내비쳤다.
ent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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